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내가 어떻게 세상에서 빛을 가지고 다니는 자가 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이 일어날 수가 있다. 스룹바벨이 매우 불리한 상황 하에서 예루살렘 성전을 중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을 때, 그는 자기 앞에 놓인 그 어려움들이 태산처럼 보이는 난관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때 여호와께서 그를 돕고 격려하기 위하여 한 기별을 가진 그분의 선지자를 보내주셨다. 금등대에 대한 광경을 스가랴에게 보여주셨으며, 또한 등잔에 부은 그 기름이 하나는 오른편에, 다른 하나는 그 왼편에 있었으며, 그 등잔들이 밝게 타오르기 위해서 금관을 통하여 기름을 공급받았다(
슥 4:1~14). 그 선지자는 자기가 본 그것의 의미를 천사에게 물었다. 천사는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으로 되느니라”(
6절). 그 다음 그는 스룹바벨에게 앞으로 나아가라는 기별을 주시면서 어려움의 태산도 그 앞에서는 평지가 될 것이며, 그의 손이 여호와의 지대를 놓았은즉 그가 또한 확실히 마칠 것이라는 말씀을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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