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고난이 바울에게 전적으로 부적당하다는 의미가 아니다. 반대로 그는 고난을 그리스도의 품성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쓰시는 일꾼이나 도구로 보았다. 바울은 육체의
“가시,” 즉 많은 사람들이 믿는대로 그의 나쁜 시력으로 인한 신체적인 고통을 제거해 달라고 세 번이나 주님께 탄원했다.(
갈 4:15 과
6:11 을 비교하라)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고후 12:9)고 하시면서 거절하셨다. 사도는 이 대답을 그를 정결케하시고 보호하는 하나님의 방편으로 해석했으며,
“여러 계시를 받는 것이 지극히 크므로 나를 자고 하지 않게 하시려고”(
7절) 한다고 했다. 이와같이 바울은
“내가 약할 때 곧 강함이라”(
10절)고하여, 핍박과 환란중에서 기뻐함으로써 하나님의 계획에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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