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세기 유대인들은 전기(傳記)의 시작 부분에 족보가 있는 것이 자연스럽고 흥미있다고 봤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 그 책의 주인공이
그리스도(히브리어의
메시야에 해당하는 헬라어 단어)라고 주장하고 있는 책에 대해서는 특별히 그러할 것이다. 마태는 그의 책의 맨 첫 번째 절에서 이런 주장을 하고 있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세계(世系)라.” 만일 마태가 예수의 가계의 순결성을 입증할 수 없다면, 어떤 유대인도 그의 책을 읽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는 그의 복음서의 나머지 부분들을 쓰지 않는 편이 더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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