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예루살렘 총회의 이 결정은 유대인들이 세 가지의 중요한 범죄로 생각하는 우상숭배, 간음, 살인을 강조하는 것이었다. 야고보는 이와 같은 원칙을 결정한 후에 다음과 같은 말을 추가하였다.
“예로부터 각성에서 모세를 전하는 자가 있어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그 글을 읽었다” (
행 15:21). 이 진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해석되었다. 그 한 가지는 유대인들이 여러 성에 많이 살아서 도시마다 모세의 율법을 낭독하는 회당이 있으므로 이방인들도 모세 율법의 원칙을 지켜 모세의 법을 계속적으로 범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번째 해석은 이방인들은 한번도 유대교를 신봉해 본 일이 없기 때문에 이방인들에게 유대인의 율법을 모두 지키라고 요구하지 않는다고 해도 모세의 율법에 해를 끼치는 것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세번째의 해석은 이미 매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모세를 전하는 전도자들이 충분히 있으므로 이방인들에게 유대 율법의 멍에를 자세히 제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네번째 해석은 매 안식일마다 모세의 글이 읽혀지고 있으므로 이방인들에게도 이 기본 원칙들을 알 수 있는 기회는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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