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장의 시작 부분에서 내가 언급하였듯이, 히브리서의 연구자들은 레위기와 다니엘의
“정결하게 하다”(cleanse)와
“정결하게 되다”(cleaned)라는 단어에 차이가 있음을 들어 이러한 해석에 도전하였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 밀러 무리와 초기 재림신자들의 해석에는 무엇인가 섭리가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우리 재림교회의 선구자들이 레위기의 속죄일과 다니엘의 심판 그리고 성소의 회복을 서로 연관 지은 것을 하나님께서 원하셨다고 믿는다. 하지만 〈제임스왕역〉이
다니엘 8:14에
정결하게 되다(
cleaned)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그 당시에 그들이 이러한 연관을 짓지 못하였을 것이 거의 분명하다. 내가 이 장에서 제시해놓은 더 많은 추가적인 증거들도 1844년10월 22일 이후 한 10년 동안에는 그들이 결코 발견하지 못하였을 것이 거의 분명하다. 그러므로 다니엘와 레위기에 나오는 영어 낱말
클렌즈와
클렌즈드가 별개의 두 히브리어 낱말에서 온 것을 그들이 알지 못한 것이 도리어 그들에게는 득이 된 것이다. 이러한 구분이 1844년 이래로 계속 지적을 받아 왔으나,
그것이 처음의 결론을 무효로 만들지는 않는다. 내가 본 장에서 한 것처럼
레위기 16장을
다니엘 7, 8장과 대조하여 보면 재림교회의 원래 결론이 타당성이 있는 것이 입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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