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모든 복음서들에서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의 시체를 요구하고 있지만, 요한은 이 이야기 속에 독특한 요소를 많이 담고 있다. 그는 예수의 비밀 제자로서의 요셉과 니고데모의 성격에 강조를 두고 있다(
19:38, 39). 여러 면에서 그들은 빌라도와 비슷했다. 그들의 직업, 지위, 그리고 명성은 그들이 예수에 관하여 내려야 될 결정으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빌라도처럼 그들의 행위는 십자가 곁에서 더욱 담대하게 되었다.
“죽은 듯이 보이는 그리스도가 살아 있을 때 불러일으킬 수 없었던 동정심을 일깨웠다. 과거에 아주 두려움이 많았던 사람이나 제자가 아니었던 사람에 의해서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 믿음의 영웅적 행위가 대개 절박한 상황에 의해 촉발된다”(Jameison, Fausset, and Brown, 1075).
(3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