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1년에 출판된 〈재림을 기대하는 그리스도인들의 대회에 관한 첫 보고서〉에는 천년기에 관한 다음 과 같은 진술들이 들어 있다. (1064.5)
 “우리는 1,000년 혹은 그보다 긴 기간에 관한, ‘현재의 악한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비가시적인 통치에 관한 인기 있는 이론은 모두가 비성경적이라고 동의하였고 확실히 믿는다. ∙∙∙” (1064.6)
 “우리는 또한 천년기의 시작에 주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모든 성도들과 함께 오실 것이며, 그때 살아있던 불경건한 죄인들은∙∙∙모두 회심하여 복음에 순종하는 대신 주님의 검에 의해 죽임을 당할 것이라고 동의하였다.”(PFOF 4:563, 564). (1064.7)
 1844년의 대 실망 이후에 천년기에 관한 재림운동의 해석에 중요한 변화가 생겼다. “1844년 밀러 운동이 해체된 후 그 운동의 주요 후계자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되었다. 그들은 천년 전 재림설을 계속 고수하였지만 하나의 새로운 국면을 덧붙였다. 영화롭게 된 성도들의 천년 왕국 혹은 통치는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있을 것이다. 천년기 이후에야 새 예루살렘이 성도와 함께 새롭게 될 지구에 내려와서 영원히 자리하게 될 이다.”(LaRondelle September 1982). (1064.8)
 밀러 운동에 연관되었던 초기의 재림교회 지도자인 제임스 화잇은 1849년에 발행된 그의 소책자 〈작은 무리에게 보내는 말씀(A Word to the Little Flock)에서 천년기를 다루었다. 여러 가지 중에서 그는 자신의 아내 엘렌의 편지를 옮겨놓았다. “나는 천년을 가운데 두고 두 부활이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당신과 동의합니다. 나는∙∙∙새 땅은∙∙∙천년기 끝에 죽은 악인들이 일어나서 멸망당하기 전까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1876년〈싸인즈 오브 더 타임즈(Signs of the Times) 지의 두 기사에서 현세의 천년기와 세계적 회심이라는 가르침들을 거부하고 1,000년에 관한 성경적 문자적 이해를 주장하였다(ST Jan. 6, 13, 1876). 비슷한 시기에 출판된〈성경의 재림론(Bible Adventism)〉이라는 그의 책에서 천년기의 왕국은 하늘에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지적하였다. “왕국에 속한 불멸의 백성은 그들의 주님과 함께 영원한 도성으로 올라갈 것이며, 천년동안 악인을 심판하면서 주님과 함께 통치할 것이며, 그 기간 동안 땅은 황폐한 중에 있을 것이다.”(84). (1064.9)
 1881년 유라이어 스미쓰의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여러 차례 재판됨)은 엘렌 화잇과 제임스 화잇이 한것과 같은 방식으로 제시하였다. W. A. 스파이서(W. A. Spicer)의 책 〈예언의 빛에 비추어 본 우리 시대(Our Day in the Light of Prophecy, 1917)〉는 같은 노선을 따랐고 〈교리에 대한 질문(Questions on Doctrine, 1957)〉도 동일한 입장이었다. 1980년 교회는 기본 신조 26번에서 다음과 같은 진술을 채택하였다. (1065.1)
 “천년기는 그리스도와 그분의 성도들이 첫째와 둘째 부활 사이에 하늘에서 1,000년 동안 통치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에 죽은 악인들은 심판을 받게 될 것이며, 지구는 완전히 황폐되어 산 거민들이 없고, 사탄과 그의 사자들이 거처할 뿐이다. 그 기간의 끝에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성도들과 거룩한 성과 함께 하늘에서 이 땅으로 내려오실 것이다. 그때에 죽은 악인들이 부활하여 사탄과 그의 사자들과 함께 그 성을 포위할 것이다. 그러나 하늘에서 내려온 불이 그들을 태우고 지구를 정결케 할 것이다. 이리하여 우주는 죄와 죄인들에게서 영원히 해방될 것이다.”(SDA Yearbook 1981,8). (10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