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연못가를 직접 찾아가셔서
“네가 낫고자 하느냐?”라고 물으셨던 주님께서 오늘날도 병들어 사경을 헤매는 외로운 자의 병상을 치유해 주기 위해 찾아오시며 버림받아 소외된 자의 삶의 현장에 위로와 용기를 주시기 위해 찾아오신다. 병들어 외롭게 누워 있는 환자들을 보실 때에 주님은 이 땅에 계실 때와 마찬가지로 연민의 정을 억제할 수 없으시며 분명히 당신의 치유의 손길을 펴실 것이다. 비록 사경에서 죽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라 할지라도 신유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삶의 의욕을 포기하지 않는 자에게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저가는 심지를 끄지 아니 하”(
마 12:20)시는 마음으로 그분은
“네가 낫고자 하느냐” 라고 물으실 것이다. 누구든지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께 치유를 간구하며 성경의 중풍 병자처럼 주님의 말씀을 믿고 그 믿음으로 일어서면 분명히 신유를 체험케 되는 것이다.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