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절은 두 개의 정확한 시간 표현에 의해 구분된 3개의 연대기적인 일련의 사건들을 보여 준다. 첫번째 시간 표현은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올 때까지”(아람어
아드; 〈개역한글판〉에는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가 와서”로 되어 있음)라는 단어이다. 이 단어는 시간 전치사이다. 두 번째 시간 표현은
“때가 이르매”라는 구절이다. 이 두 번의 시간 표현은
다니엘 7:21, 2에 나오는 활동을 다음과 같은 세 국면으로 나눈다.
(a) 국면 I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과 작은 뿔의 전쟁이다,
(b)국면 II는 새로운 상황이 전개되는 것을 가리키는
“-까지”라는 단어에 의해 국면I과 구분된다. 이것은 이전의 국면과 시간적으로 분리되어 있음을 말한다. 국면 II는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을
“위하여” 옛적부터 계신 이가 진행하는 하늘의 심판으로 구성되어 있다.
(c) 국면 III은 이전의 하나님의 심판의 국면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다. 그리고
“때가 이르매”라는 표현이 가리키는 것처럼 국면 II 이후에 일어난다. 옛적부터 계신 이에 의한 하나님의 심판후 에
“때가 이르매 성도들이 나라를 얻었”다(
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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