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죄가 세상을 망쳐 놓았다. 인간과 하등 피조물들이 모두 죄로 훼손되었다. 어떤 여자는 출산 능력이 매우 강한 반면, 어떤 이는 불임이다. 출산은 대개의 여자들에게 고통스러운 것이다. 가시, 엉겅퀴, 해충, 그리고 가뭄은 농작물을 망친다. 많은 선진국가의 사회정치 제도들은 사회의 대다수 구성원에게 적절한 주거, 교육, 일거리, 그리고 의료봉사를 제공할 수 없다. 그리스도인들도 죄의 결과에서 제외되는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인 어머니들이 제왕절개 수술 없이 출산이 불가능할 경우도 있고 혹은 건강문제로 많은 고통을 당하기도 한다. 이와 같은 이유들은 부부에게 아이를 갖기를 지체하고 수나 크기를 제한하는 원인이 된다. 이상과 같은 상황에서 피임은 인간의 생명과 자원을 존경하는 책임 있는 방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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