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 제사를 통하여 생명의 값을 치르는 것은 심각한 현실이다. 그것은 단지 찬양대가 노래하고, 파이프 오르간이 연주되고, 태양빛이 스테인드 글라스의 유리창을 통해 흘러 들어오는 동안 우리의 감정을 고무시키는 아름다운 비유적 표현이 아니다. 우리는 생명의 속전이 치러지지
않았을 때 일어날 것을 생각해 보면 생명을 위한 속전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예를 들어 이스라엘의 살인자는 속전을 치를 수가 없었으므로 반드시 죽어야 했다(
민 35:31). 이것이 꼭 살인자는 영원히 잃어버림을 당해야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므낫세가 그들의 권력을 남용함으로 살인죄를 저질렀지만 그들을 용서하셨다(
삼하 11~12;
대하 33;
왕하 21, 특히
16절 참고). 하지만 이것은 살인자는 반드시 죽어야 했던 이스라엘의 사법 체계를 넘어서는 자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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