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웰의 요한계시록 연구 요한계시록 1 —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 1. 예수께서 “사망의 열쇠”를 갖고 계시다
 가버나움의 기별
 믿는 자도 분명히 죽는다. 어떤 의미에서 그렇다. 그러나, 다른 의미에서 신자는 지금, 그리고 이 땅에서 영생을 누리고 있다. 나사로를 살리시기 얼마 전에 예수님은 가버나움의 회당에서 한 무리들에게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나니”(요 6:40, 47). (78.3)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다. (78.4)
 그리고,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리리라. (78.5)
 만약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면 우리는 지금 영생을 가지고 있다. 하나의 삶,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약속으로서의 영생을. 그리스도는 생명이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그리스도가 있으면 우리에게 생명도 있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2). 그러나, 이러한 약속이 실제로 성취되는 것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마지막에 생명으로 부활될 필요가 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부활의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78.6)
 “나사로가 잠들었다.” (78.7)
 “나사로가 죽었다.” (78.8)
 “나사로야 일어나라.” (78.9)
 예수님은 생명이요 부활이시다. 그분 안에 있는 우리의 생명은 영원하다. 우리가 결코 잠자지 않아서가 아니라 잠들어도 잠든 후에 마지막 날에 재림과 함께 예수님에 의해 부활될 것이기 때문이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살전 4:16)리라. (78.10)
 그리스도의 부활
 예수님께서 밧모 섬의 요한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계 1:18)라. (78.11)
 그리스도 자신의 죽음과 부활은 그리스도께서 반드시 죽음을 정복하시리라는 증거요 보장이다. 관광객들은 에이브라함 링컨, 나폴레옹 보나파트, 시몬 볼리바르가 묻힌 무덤앞에 서서 경의를 표한다. 그러나, 해마다 팔레스타인을 찾아가는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빈 무덤을 보며 놀란다.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대로 살아나셨느니라”(마 28:6)는 말씀은 해마다 부활절 아침에 반복되는 승리의 외침이다. (78.12)
 우리의 모든 희망은 저 장엄한 부활절의 실재 안에 옷입혀 있다. 사도 바울의 논리는 빈틈이 없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사신 것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고전 15:17~19). (78.13)
 바울은 그의 모든 달걀을 부활절 바구니 하나에 전부 담았다· 그리고, 그러한 그의 행동은 확고한 신념의 반영이었다. 그는 그리스도께서 부활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가 잘 알고 있던 사람들은 실지로 그리스도를 친히 보았으며 함께 지낸 사람들이다· 바울은 자세히 설명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 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5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태반이나 살아 있고 어떤 이는 잠들었으며 그 후에 야고보에게 보이셨으며 그 후에 모든 사도에게와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고전 15:5~8). (78.14)
 바울이 위에서 열거한 경우들 중에 요한이 포함되었다. 그는 예수님을 뵈온 경우가 여러번이었으며 이제는 나이 많아 밧모 섬에서 다시 예수님을 뵙게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되었다. 요한은 자신에게 하는 다음과 같은 말 소리를 들었다. “두려워 말라 나는 처음이요 나중이니 곧 산자라 내가 전에 죽었었노라 볼지어다 이제 세세토록 살아 있어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가졌노라”. (79.1)
 멀지 않은 어느 날, 그리스도께서 그 열쇠로 “그 안에 잠든” 모든 남녀와 소년 소녀들의 무덤을 여실 것이다. 필자의 어머님도 부활하는 무리 속에 계실 것으로 믿는다.이 같은 확실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의 일부이다.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