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은 하나님의 명령에 대해 의심을 품고 심판자의 자리에 앉으라는 유혹이다. 그런 일이 일어나면 죄가 이미 뿌리를 내린 것이다. 왜냐하면 죄가 행동이 되기 전에 의심과 불신으로 표현되기 때문이다. 뱀과 하와의 대화 그리고 열매를 먹고 그것을 아담에게 준 행위에 따른 결과를 분석해 보면, 죄의 모든 본질적인 요소들, 곧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 불순종, 불신, 불신실, 반역, 자기중심성,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인간적 유대(細帶)를 위에 두는 것, 자신의 행동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부정하는 것, 은폐, 수치, 죄책감, 결과로부터의 도피, 두려움 등이 나타난다.
(2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