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 명하는 나의 명령을 너희가 만일 청종하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섬기면 여호와께서 너희 땅에 이른비 늦은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신명기 11:13-14). (431.1)
세째로 필요한 것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는 것입니다. (431.2)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같이 일정하니 비와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호세아 6:3). (431.3)
네째로 중요한 것은 육신을 좇지 않고 영을 좇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431.4)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로마서 8:5-9, 12-14). (431.5)
이상의 성령 받음에 필요한 말씀을 따르면서 간절한 심정으로 성령을 간구해야만 합니다. (432.1)
“봄비 때에 여호와 곧 번개를 내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리라” (스가랴 10:1). (432.2)
이와같이 애절한 영혼에게 틀림없이 주시리라는 약속으로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천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하”셨습니다(누가복음 11장 13절). (432.3)
우리가 성령 받을 준비를 다 갖춘 후에는 끈질기게 간구할 것입니다. 성령을 항상 마음 가운데 모시면 품성에는 성령의 열매가 맺히게 되나니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회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 과 온유와 절제”입니다.(갈라디아서 5:22). (432.4)
이와같이 이른비의 성령으로 열매 맺은 영혼에 한해서만 열매를 완숙케하는 늦은 비가 풍성하게 임할 것입니다. 열매 달리지 않은 영혼에게는 늦은 비가 내려도 받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합니다. 완전하게 익은 과실만이 하나님의 곳간에 추수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추수할 때가 지나가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예레미야 8:20). 이야말로 절망적인 한탄입니다. (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