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씀은 죄가 기록된 기록책에 그저 남아있다는 말씀입니다. 이와같이, 선과 악이 각각 기록된 책에 의해서 심판이 엄정하게 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찌 헛된 말과 그릇된 행위를 할 수 있겠습니까? (426.5)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자들뿐이라” (요한계시록 21:27절). (426.6)
이와 같은 행위를 한 사람은 심판날에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흐려질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426.7)
“우리가 오늘날 여기서는 각기 소견대로 하였거니와 너희가 거기서는 하지 말지니라”(신명기 12:8). (426.8)
이제부터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기로 굳게 결심할것은 우리의 이름이 어느 때에 불리워져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할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426.9)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 삼백 주야까지니 그 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함을 입으리라 하였느니라”(다니엘 8:14). 가브리엘 천사가 다니엘에게 가르쳐 준 다니엘 9장 23-26절에 의거하여 성경의 연대 계산대로 하면 1844년 10월 22일에 이천 삼백 주야가 마쳐지는데, 성소의 정결은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의 성소 예식에 의하면 속죄일에 해당합니다. (426.10)
“칠월 곧 그달 십일에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하고 ∙∙∙ 이 날에 너희를 위하여 속죄하여 너희로 정결케 하리니 너희 모든 죄에서 너희가 여호와 앞에 정결하리라” (레위기 16:30). (427.1)
이 날은 대속죄일이라고 하여, 1 년에 한 번씩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그 가운데 쌓인 모든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정결케 하는데, 그 동안 모든 백성들은 성 막 밖에서 자신들을 엄밀히 살피며 모든 죄를 통화하고 자복하는 날입니다. 대제사장이 지성소에서 나올 때에 용서함을 받지 못한 죄가 남아 있는 자는 누구든지 죽임을 당했습니다. 성소의 정결이란 이와같이 특정한 심판을 의미하는 것으로, 주님을 믿는 사람들의 생사와 운명을 결정짓는 매우 엄숙한 일입니다. (427.2)
우리의 매일의 생애는 선행이면 기념책에, 악행이면 기록책에 극히 정확하게 기록이 되어 심판 때에 제시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밤, 자기 전에, 하루의 생애를 엄밀히 검토하여 기록책에 기록된 모든 허물과 죄를 일일이 자복하여 용서함을 받지 않으면, 내가 아무리 착한 행실이 많다 할지라도 심관 때에 내 이름이 생명책에서 영원히 지워지고, 영생의 소망은 완전히 끊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4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