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째 “도적질하지 말지니라” (417.5)
 아홉째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 (417.6)
 열째는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남종이나 그의 여종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숫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출애굽기 20:3-17). (417.7)
 첫째부터 네째까지는 십계명의 첫째 판에 기록된 것으로 하나님께 대한 의무이며, 다섯째부터 열째까지는 둘째 판에 기록된 것으로 이웃에 대하여 마땅히 지켜야 할 규율입니다. (417.8)
 이 가운데 특히 소홀하게 되기 쉬운 것이 네째 계명인 안식일 계명입니다. 이 안식일은 여섯째 되는날 금요일도 아니요 이레 중 첫째날인 일요일도 아닙니다. 제칠일인 일곱째 날입니다· 달력을 만들때에 천체 중에 가장 큰 것으로부터 이름을 붙였는데, 해가 제일 크기 때문에 이레 중 첫째날을 일요일이라고 이름하고, 둘째는 달이기 때문에 둘째날을 월요일이라고 이름 지은것이요, 세째 날을 화요일, 네째날을 수요일, 다섯째날을 목요일, 여섯째날을 금요일, 일곱째날을 토요일등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의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일곱째 날은 분명히 토요일이요 이 날을 복 주어 쉬시고 거룩하게 하셨으므로 이 날을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고 명하셨습니다. (417.9)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자기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누가복음 4:16). (418.1)
 이와같이 주님께서 안식일을 지키신 것을 알 수 있고, “바울이 자기의 규례대로 저희에게로 들어가서 세 안식일에 성경을 가지고 강론”(사도행전 17:2)한 것을 보아, 제자들도 안식일을 지켰으며, 또한 “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좇아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둔 것을 보고 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예비하고” “계명을 좇아 안식일에 쉬”었습니다(누가복음 23:55-56). 예수님께서 이레중 첫 날인 일요일에 부활하셨으니 일요일을 지키라는 말씀이 성경에는 없고, 일요일에 제자들에게 성령이 강림하셨으므로 일요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말씀을 찾아볼 수 없으며, 지켰다는 기록은 전혀 없습니다. (418.2)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마태복음 15:8-9). (418.3)
 마음과 뜻과 정성과 힘을 다해서 주님을 사랑하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것이요 참 헌신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계명은 오늘도 내일도 영원토록 변함이 없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십시오. 이것이 사람의 본분”입니다(전도서 12:13). (4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