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제단으로의 부르심 제6부 위험에 처한 관계 제36장 성소에 나타난 하나님의 전략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 자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만고 전부터 이제와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유 1:24~25).
(315.4)
 하나님께서는 승리한 자들에게 상을 주실 것이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니라”(약 1:12). (315.5)
 스가랴의 계시 속에서 하나님은 사단에게 그분의 백성들이 죄가 없다고 말씀하심으로 사단에게 반응하지 않으셨다. 대제사장의 옷을 갈아입히심으로 나타난 것 같이 그분이 하신 일은 그들의 죄를 도말하고 그들을 정결케 하신 것이었다. (316.1)
 사단이 문제 삼고 있는 것은 그들의 행위에서 보여주는 인류와 하나님 사이의 연결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실 때에 사람이 올바르게 일하고 있다는 것을 우주에게 논증하기 위하여 사단의 도전에 대답하신다. 그분은 일을 정확히 하고 계신다. 하나님은 참된 믿음이 없는 어떤 사람은 구원하시고 다른 사람들은 정죄하시는 불공정하시고 사랑이 없는 하나님이 아니다. 그분은 자신이 지키지도 못할 사랑의 표준을 다른 사람으로 지키게 하는 위선적인 분이 아니다. 또한 그분은 아직 다 회복되지 않은 범죄자들을 풀어줘서 온 우주가 공포에 떨게 하는 그런 분이 아니다. (316.2)
 지금까지 살펴 본 바로 우리는 하나님과 사단의 전략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알게 되었다. 그러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하나님과 사단이 서로 어떻게 대치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자. (316.3)
 사단은 하나님의 주권에 이렇게 말하면서 도전했다.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사 14:14). (316.4)
 사단은 하늘에서 “미가엘”과 대적하여 싸웠으나 그 전쟁에서 져서 그를 따르던 천사들과 함께 지구로 쫓겨나게 되었다(계 12:7~9). 그와 함께 한 천사들은 모든 천사의 삼분의 일에 해당하는 숫자였다(4절). (316.5)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으나 사단은 그들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유혹했다(창 3).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 대신 사단의 말을 따랐기 때문에 사단은 지구의 통치자가 될 수 있었고(요 12:31), 이 지구의 대표자가 될 수 있었다(욥 1:6~7). (317.1)
 하나님께서는 사단이 하와를 유혹할 때 이용한 뱀을 저주하셨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 3:15). 이 방법으로 하나님께서는 하와의 후손을 통한 구원을 약속하셨다. 그와 같은 선언을 하기 전이라 할지라도 사단은 자신이 소유한 인간 백성들을 지배하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 것이었다. 사단의 고소에도 불구하고(욥 1:9~11) 하나님께서는 인간으로 하여금 사단의 공포, 사망, 그리고 어둠의 통치를 대항하여 싸우도록 감화를 끼치며 현재까지 계속 세상을 중보하고 계신다. 또한 그분의 본부인 성소를 지구에 두시기도 하셨다. (317.2)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를 고발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책망하시고 사단의 고발을 무효화시키기 위해 그분의 백성들의 삶을 변화시키셨다(슥 3:1~5). (317.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친숙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임재 앞에 우리를 이끌 수 있도록 한 인간으로 우리에게 오셨다. 그렇지만 사단은 그분의 사역을 막기 위하여 예수님까지도 유혹했다. (317.4)
 그리스도께서는 사단의 유혹을 이기시면서 이 세상 백성들에 대한 사단의 지배를 깨뜨리셨다. 또 그분이 세상으로 보냈던 칠십 명의 제자들이 돌아와서 귀신 들조차 그들에게 굴복하였다고 말씀드렸을때 기뻐하셨다. (317.5)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눅 10:18~19). 이 지구의 통치자로써의 사단의 지배는 끝을 향해가고 있다. (318.1)
 사단은 그리스도를 죽이도록 국가 지도자들과 가룟 유다를 선동했다(요 13:27). 그러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사단을 물리치시고 이 세상에서의 통치자로서의 권리를 사단에게서 취하셨다.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내가 땅에서 들리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겠노라 하시니 이렇게 말씀하심은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보이심이러라”(요 12:31~33). (318.2)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시고 다시 살아나셨을 때에 사단은 엄청난 상실로 인한 고통을 느껴야만 했다. 인류의 통치권을 찬탈한 사단을 물리치심으로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을 위한 공의를 획득하셨고 그것으로 세상을 심판한다. 사사기의 “사사들”이 이방인 압제자들을 몰아냄으로 그들의 백성을 위한 공의를 획득한 구원자였던 것과 같이 여기서 “심판”은 구원을 나타낸다(삿 3:9~10). (318.3)
 그리스도께서 사단으로부터 아직 모든 통치권을 찾아오진 않으셨지만 그분의 희생은 확실히 그분의 궁극적인 승리로 이끌 것이다.사단은 하나님께로부터 처음의 통치권을 받은 모든 인류가 자신의 소유이기 때문에 세상이 자기 것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럴 수 없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모든 일을 통하여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사함을 얻”(골 1:13-14)게 되었다. (318.4)
 그리스도의 죽음 전까지는 사단은 용서받은 사람들조차도 그의 먹이로 주장하였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는 것이 불공평한 처사라고 말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는 오직 회개하는 백성의 죄를 용서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셨고(참고 삼하 14:9), 그들의 모든 형벌을 십자가에서 온전히 담당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믿는 백성들을 의롭게 하시는 때에라도 공의롭다고 옹호되신다.(롬 3:26).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분 자신에게나 사단에게 값을 지불하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대신 그분이 사랑의 하나님으로 남기 위해 자비를 베푸실 때도 온전히 공의로우셔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319.1)
 그리스도의 죽음 후에 사단에게는 그리스도 안의 믿음을 통하여 용서받은 자들을 차지하려는 마지막 주장만이 남았다. 로마서 3:26은 하나님이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신다”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을 의롭게 만드는 것은 공평하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사단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믿음을 잃어버렸거나 이제 더 이상 믿음이 없다는 말로 그들을 계속해서 고소할 수 있는 것이다(계 12:10). 믿음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선 지속적인 상태여야 한다. (319.2)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골 1:21~23).
(319.3)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저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5~39).
(3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