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나 사이에 죄 때문에 막혔던 모든 장벽은 없어지고, 내 기도와 탄원이 상달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흔들리지 않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하늘 아버지께 매달릴 수 있고 병고쳐 주시기를 탄원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큰 치료제가 어디 있습니까? 마음속에 내 심령을 짓누르던 무거운 짐은 사라지고 괴롭히던 의심의 구름은 깨끗이 걷혀지고, 마음은 날아오를 듯이 가벼워져서, 참으로 생전 처음 마음의 평안함을 찾지 않았습니까!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376.2)
 “지존 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사 57:15). (376.3)
 이 말씀에 분명히, 주님께서 통회하는 자의 마음속에 거하신다는 위대한 약속을 주셨으니, 이 이상 더 바랄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376.4)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행 10:38). (376.5)
 예수님과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내 마음속에 계시겠다고 약속하셨은즉, 이 때까지 내 마음속을 차지했던 만병의 창시자 마귀는 떠나가고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니라” (출 15:26)하신 치료의 하나님이 내 마음에 거하는 자체가 내 병의 치료이자 약속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자기의 죄를 숨기는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잠 28:13). (3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