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단락 앞에서 나는 영어 낱말
“스케이프고트”가 히브리어
아사셀의 번역이며, 일부 해석자들은 그것을 합성어로 여긴다고 언급하였다. 더 개연성이 있어 보이는 주장은
아사셀이 본래 하나의 단어이며, 염소가 아닌 어떤 사람이나 사물의 이름이라고 하는 것이다.
8절에서 대제사장이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강조는 첨가된 것임)라고 한 것을 보면 분명하다. 두 염소 중 하나는 야훼(여호와)를
위하고, 다시 말해서 그분에게 소용이 있다는 것이다. 야훼는 인격성이 있는 존재이신 것이 분명하므로,
아사셀도 역시 어떤 인격적 존재(아사셀)이고 염소는 그를
위하여 지명되었다, 즉 그(아사셀)에게 소용이 있다고 이해하는 것이 가장 논리적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그 염소 자체가 아사셀은 아니다. 그것은 아사셀을
위한 염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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