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에 예수님은 자신을, 교회를 대표하는 촛대로 나타내셨으며 교회는 세상에 그리스도의 빛을 나타내어야 한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예수님은 그의 무리에게 말씀하셨다(마 5:14). 요점은 명확하다. 그 리스도께서 그의 교회와 함께 하신다. 그가 사제와 목사로서 교회를 섬기며 부양하고 격려하며 성결케 하고 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순결하고 사랑이 넘치는 빛으로 환하게 불타도록 돕고 계시다(pp. 98 참고). (164.1)
2. 일곱 인
요한은 예수님이 일곱 인을 떼시는 것을 보았다. 그는 앞으로 닥칠 환난에 대한 경고를 들었다. 그는 약속들도 들었다. 예수님께서 그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인치신다는 것이다. 요한은 처음으로 예수님이 죽임을 당한 어린 양처럼 성전 보좌에 계시는 하나님의 면전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 여기에서도 요점은 명확하다. 예수님은 죽임을 당하신 후에 살아나셨다. 모진 시련으로 우리의 생명이 단축될지라도 후일에 예수님이 우리를 다시 살리실 것이다(pp 212~218). (164.2)
3. 일곱 나팔
하나님께서 일곱 나팔과 연관하여 세상에 재앙을 쏟는 것을 보기에 앞서 요한은 예수님을 대표하는 한 천사가 금대접을 들고 향을 올리고 그 다음에 세상에 불을 내던지는 것을 보았다. 예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 그는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가끔 격렬한 재난을 내려 우리의 원수들을 억제하고 악행하는 사람들을 처벌 하신다(pp 228~233). (164.3)
4. 대쟁투의 장면들
요한계시록의 전반부에 속하는 역사적인 기술의 마지막 부분은 그리스도와 사단의 대쟁투를 개괄하고 있다. 이같은 개괄 속에서 하나님의 계명을 강조하고 최후의 심판을 선언하고 있다. 이 부분의 서두에 성전의 광경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구성상 적절한 배치였다.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니 성전 안에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계 11:19)는 것이었다. 요한이 지구의 최후 심판의 광경을 보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지성소에 있는 하나님의 보좌를 본 것은 지상의 대제사장이 연례적인 대속죄일/대심판일에 장막으로 된 모델 성소 안에서 하나님의 보좌를 본 것과 같은 관련을 갖는 것이다. (164.4)
5. 최후의 일곱 재앙
요한이 하늘 성소의 다섯번째 장면을 본 것은 요한계시록의 후 반부인 종말론적 부분에서이다. 성전은 오직 일곱 재앙을 내릴 천사들이 성전을 나가는 동안에만 열렸다가 이윽고 닫힌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 안에 가득하고 아무도 성전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회개를 거절해 온 악한 사람들에게 자비가 그친다. 최후의 일곱 재앙이 내리기 시작한다. (164.5)
요한계시록의 나머지 부분에는 성전의 광경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때가 되면 앞의 그같은 부분들은 모두 성취되고 성소 봉사는 더이상 필요치 않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요한이 요한계시록 21장 22절에서, 새예루살렘에 구조상의 성전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서 놀랄 필요는 없는 것이다. (164.6)
새예루살렘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올 때 성도들은 벌써 구원을 받은 상태에 있을 것이다. 그들은 이제 하나님의 한없이 친절하신 얼굴을 마주 바라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하나님은 계속해서 보좌를 소유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하던 그런 성소는 더이상 필요치 않을 것이다. (164.7)
그러나, 지금은 우리에게 하늘의 성소가 필요하다. 아직도 하늘에 성전이 있음을 인하여, 그리고 그 안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대제사장이 살아계심을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자. (164.8)
보좌에 앉으신 분이, 예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과 똑같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그리고, 우주 통제소에 계신 하나님을 옹위하고 있는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과 수없이 많은 천사들 그 모두가 하나같이 진심으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이란 사실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하늘 성소는 친근한 곳이 아닐 수 없다. (164.9)
도입부 성소 장면의 위치
(165.1)
Further Interesting Reading
In Arthur S. Maxwell, The Bible Story, volume 10:
“The Throne of God,” page 180.
In Ellen G. White, The Triumph of God's Love:
“The Mystery of the Temple of God,” page 353.
“Jesus Christ Our Advocate,” page 367.
Page numbers for each book refer to the large, fully illustrated 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