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와서는 안식일을 저녁 6:00부터 저녁 6:00까지 지키는 방식이 제안되었다.
11 안식일을 지키는 방식에 관한 좀더 통일된 입장을 마련하기 위하여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북 유럽 지회(Northern European Division of Seventh-day Adventists)는 안식일을 언제부터 언제까지 지켜야 하는 문제를 성경과 역사를 토대로 연구하여 그 결과를 제출할 한 연구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1980년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덴마크 스코드스보르그(Skodsborg)에서 회집했던 이 위원회가 성서적인 자료들을 근거로 하여 내린 결론은 다음의 내용과 같다. 성경의
“저녁”(히브리어로
‘에렙’)은 24시간의 하루가 시작하고 끝나는 것을 말한다. 저녁은 빛과 어둠 사이의 기간을 말하는 것이지 시점(Point)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일몰은
“저녁” 안에서도 시간의 변경을 가장 특별하게 나타내는 한 시점이다. 이와 같이 제칠일 안식일을 포함하여 모든 날들의 24시간 순환은 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지배된다. 엘렌 지. 화잇(Ellen G. White)도 1855년 이후 말과 행동을 통해서 일몰을 안식일의 시작과 끝으로 주장했다. 그리고 이 때 이후로 이러한 방식이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 교회의 전통적인 입장으로 정착되었으며 이것은 북극 지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었다. 그리하여 위원회는 일몰이 안식일이 시작하고 끝나는 시각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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