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릴리 선상에서 부른 애국가는 은혜가 있었고 조국 땅에서 이곳까지 수륙 만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진정으로 감사드렸으며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건너셨던 바로 그 호수를 건너게 하시는 은혜를 찬양했다. 어느덧, 배는 갈릴리 바다를 동서로 횡단하여 서쪽 기노사(Ginnosar)항구에 다다랐다. 비옥한 게네사렛 평지가 펼쳐져 있는, 예수님께서 선상에서 씨 뿌리는 비유를 설교하시던 근처였다. 선장은 긴네레쓰(Kinnereth)선박 회사에서 발행한 갈릴리 바다를 건넌 증명서를 나누어 주었다. 그 내용은
“이 증명서를 가진 자는 갈릴리 바다 곧 예수님께서 걸으셨던(마 14:24-33) 바로 그 물 위를 항해했음을 증명함”이라는 것이다. 주님께서 노도를 잔잔케 하신 갈릴리 바다를 건넌 감명 깊은 사실이 나의 마음에 깊이 각인(刻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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