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은 형 에서를 만난 후 세겜에 땅을 구입하여 거처를 정한 후에 그 땅에 제단을 쌓고
‘엘 엘로헤 이스라엘’(אֵל אֱלֹהֵי יִשְׂרָאֵל,
´ël ´élöhê yiSrä´ël)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창 33:20).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뀌어 진 후 최초로 쌓은 제단이다. 세겜에서 이 가족은 잊을 수 없는 사건을 겪었다. 히위 족속의 추장의 아들이 디나를 수치스럽게 한 것에 대한 보복으로 시므온과 레위가 잔인한 보복을 했고, 야곱은 주변 민족들로부터 위협을 느꼈다. 신변의 안전을 위해 도피하려고 할 때 야곱은 목적지를 자기가 전에 형 에서를 피하여 도망할 때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던 벧엘로 삼았다(
창 35:1). 그는 옛날을 기억하고 이곳에서 다시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으며, 하나님은 사방 민족들을두렵게 하여 야곱 가족을 위기에서 구원하셨다(
창 35:3, 7). 그가 쌓은 제단 터는
‘엘 벧엘’(אֵל בֵּֽית־אֵל,
´ël Bêt-´ël) ‘벧엘의 하나님’이라고 명명되었다(
창 35:7). 우리는 위기의 때에 찾아갈 수 있는 도피처가 필요하다. 우리는 과거의 위대한 구원을 거듭거듭 반복해서 우리 마음속에서 회상하고 끊임없이 용기를 얻어야 한다. 매일 승리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헌신을 다짐했던 우리 생애의 극적인 사건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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