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처럼 중요한 사항에 있어서 교인들의 신앙 관습이 통일되지 않고 분열되어 있는 사실을 크게 우려한 제임스 화잇은 1855년 8월에 제이. 엔. 엔드루스에게 이 문제를 철저히 조사하여 원고를 마련해주면「리뷰」지에 게제하겠다고 제안하였다. 드디어 엔드루스의 긴 논문이 1855년 12월 4일자의「리뷰」에 게제되었다. 그는 1851년 6월2일자의「리뷰」에서는
“from even unto even, shall we celebrate your sabbath”라는 영어 성경의 표현 때문에 토요일 아침 6시부터 안식일이 시작한다고 주장했었다.
“even”을 아침 여섯시로 이해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성경의 자세한 자료를 검증한 후에 일몰부터 일몰까지로 안식일을 계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성경 상 아침 여섯시를
“even”으로 이해한 사례가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계는 1658년에 발명된 것인데 시계가 발명되기 전에는 어떻게 사람들이 아침 6시를 분간하여 안식일의 시작을 알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하였다. 성경에는 일몰로 모든 날의 시작과 끝을 정했으며 이 전에 있어서는 안식일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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