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다(
신 29:29). 필자가 14세의 어린아이였을 때, 히틀러가 폴란드의 단찌히 회랑(廻廊:Danzig Corridor:단찌히는 지금 그다니스크로 불린 다:역자주)을 유린했다. 필자는 아직도 나의 가족들이 단파 라디오의 주위에 몰려 앉아 대영 제국의 선전 포고에 귀 기울이던 때를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미래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지만, 어릴 때부터
다니엘 2장의 가르침 속에 자라 온 필자는 히틀러가 조만간 연합군에 의해서든지 아니면 그리스도의 재림에 의해서든 어쨌든 패망할 것으로 생각하였다. 프랑스가 떨어지고 던커크(Dunkirk)의 철수가 눈앞에 벌어지자, 일부 예언 학자들은 당시 사인즈 오브 더 타임즈(Signs of the Times)의 편집장이던 가친(家親) 아더 S. 맥스웰(Arthur S. Maxwell)에게 히틀러의 패망을 예언하는 논설을 중지하도록 종용하기도 하였다. 그들은
“다니엘 2장의 예언이 히틀러의 전쟁에 해당되는 것이라는 것을 장담할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에 대하여, 나의 가친은 1940년 6월 2일자 사인즈 오브더 타임즈 지에
다니엘 2장에 대한 해석 기사를 게재하여 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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