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로는 기원 후 68년에 죽었다. 69년이 다 지나기 전에 제국 도처에서 일어난 군인들의 폭동으로 갈바(Galba), 오토(Otho), 비텔리우스(Vitellius), 베스파시우스(Vespasius) 등 4 명의 군인 황제가 등장했는데 앞의 셋은 단기간에 사라지고 네번째 베스파시우스만이 10여 년간 유능한 통치력을 행사했다. 베스파시우스는 황제가 되기에 앞서
“유대 전쟁”을 시작했다. 그가 기원 후 79년에 사망하자 그의 아들 티투스(Titus)가 그 위(位)를 계승하였는데 그는 그 전에 예루살렘 정복을 완성하고
“로마 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된 인물이다. 2년 후인 81년에 티투스의 형 도미티아누스(Domitianus)가 집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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