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서 새 연구 제 9 장 세상 역사의 초점(단 8장)
 마) 성소의 정결과 집행심판
 이러한 조사심판의 결과로 승리한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게 되며”(단 7:18), 그 동안의 짓밟힘에서 온전히 “신원”(伸寃)되는 반면에(7:22), 악의 세력이,“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않고”(8:25) 영원히 파멸되는 장면이(7:11) 소개되어 있다. (168.156)
 이러한 일은 조사심판이 끝난 후 재림시에, 악의 세력이 “사람의 손으로 말미암지 않고 깨어”질 때(단 8:25, 살후 2:8)와, 천년기끝에 완결될 최후의 심판의 국면이다. Ibid., 185, 186, 281, 282 참고. (168.157)
 「또한 제사장은 성소에서 죄를 옮길 때에 “아사셀”을 위한 염소의 머리 위에 그 죄를 고했는데, 그와같이 그리스도께서도 그 모든 죄를 죄의 창시자요, 선동자인 사단 위에 두시는 것이다. “아사셀을 위한 염소가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지고 무인지경으로 좇겨난 것과 같이”(레 16:22), 사단도 그가 하나님 백성으로 범죄케 한 죄를 지고 천 년동안 세상에 감금되는 것이다(※계 20:1-3).․․․그리고 그는 마침내 악인 전체를 멸할 불로 말미암아 죄의 값을 다 갚아야 하는 것이다(※계 20:9, 10). 이리하여 구원의 큰 계획은 완성되고, 죄는 마침내 그 정체를 폭로하고, 진심으로 악을 버린 자들은 다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상동 281, 282). (168.158)
 다. 성소와 심판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성소제도와 그토록 엄숙한 심판을 결부(結付)시켜 설명하는 것은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가 억지로 발전시킨 일개의 교리(敎理)에 불과한 것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아주 분명하다. (168.159)
 즉 심판은 하나님 만이 하실 수 있는 일로 예수께 위임된 일이기도 하다(요 5:22, 27, 딤후 4:1, 계 6:10). 그러므로 심판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행해져야 했는데 범죄이후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공식적으로 임재(presence)하신 곳이 바로 성소였다(출 25:8). 그렇기 때문에 개인이나, 교회나, 국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언제나 성소에서 베풀어 지는 것은 합당한 일이요, 성경의 전체 역사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168.160)
 성소에서 베풀어지는 심판은 선과 악을 분별하여 판단이 내려지는 조사심판적인 국면과 악에 대한 징벌이 가해지는 집행 심판의 국면도 있었으며, 의를 옹호하고 억울함을 신원(伸寃)해 주는 경우도 있으며, 사람과 사물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게 하는등 광범위 했다. William H. Shea, Selected Studies on Prophetic Interpretation(Lincoln, Neb,: College view Printers; 1982), 2-24. (168.161)
 가) 성막 이전 제단으로부터의 심판
 모세에 의하여 성막(tabernacle) 성소가 지어지기 전, 원시 성소인 제단으로부터의 심판이 바로 가인과 아벨의 제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그것이다(창 4:3-7). 제단과 제물로 부터 가인과 아벨의 선악이 밝혀졌다(4:7) (168.162)
 나) 성막(회막)으로부터의 심판
 ◦출 28:15, 21-30 ∙∙∙ .우림과 둠밈에 의한 심판으로 이를 “판결의 흉패” 안에 넣어 제사장이 “이스라엘 자손의 판결을 항상 그 가슴 위에 두게” 했다(28:30).

 ◦레 10:2-4 ∙∙∙ .(징벌)나답과 아비후의 불경(不敬)에 대한 심판으로 향단 앞에 섰을 때,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켰다.”

 ◦민 12:1-10 ∙∙∙ .(징벌)미리암과 아론이 모세의 지도권(指導權)에 반역 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회막으로 나아오게 하시고”(12:4), “하나님께서․․․회막문에 서셔서, 모세를 옹호하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정죄하신 후, 미리암에게는 문둥병이 발생됐다”(12:5, 9)

 ◦민 14장 ∙∙∙ .(징벌)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온이 당(黨)을 짓고, 모세와 아론의 지도력에 반역하였을 때 모세는 옳고 그름을 판결받기 위해 모두 향로를 가지고 백성들과 함께 회막문에 섰을 때, 여호와께서 그 곳에 임하셔서(16:16-19), 불과 지진으로 심판하셨다(16:31-35).

 ◦민 17장 ∙∙∙ .(옹호) 아론의 레위 자손에게 정당한 제사장의 직분이 있음을 옹호하시기 위해,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둔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나고 열매가 맺게 하셨다”(17:7-9)

 ◦민 20:6-12 ∙∙∙ .(징벌) 반석을 두번 친 후, 모세와 아론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음을 선고 받았다.

 ◦민 27:1-11 ∙∙∙ .(옹호)슬로브핫의 딸들이 기업(基業)을 얻기 위해 “회막문”에서 호소 할 때(27:2), 하나님께서 그들의 청원을 옹호하셨다. (168.163)
 이상의 모든 경우들은, 하나님께서 성막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과 개인에게 친히 심판을 집행하신 사례들이다. (168.164)
 다) 성전으로부터의 심판
 솔로몬의 성전이 세워진 후에는 성전으로부터 동일한 심판이 집행되었는데, 주목할 것은 그 심판이 때로는 지상의 성전에서, 때로는 하늘의 성전으로부터 집행되었고, 때로는 동시에 집행된 배경을 보게 된다. (168.165)
(본문) (연대) (근원) (대상)
구 약 시 대
시 29: 여호수아, 사사시대 하늘 가나안 사람
왕상 22:19-23 853 BC 하늘 아합과 그의 집
암 1:2 750 BC 이스라엘
미 1:2 740 BC 하늘 유다(이스라엘)
겔 1-10 592 BC 유다
신 약 시 대
행 7:55 AD 34 땅, 하늘 유다
단 7:9, 10 550 BC(1844) 하늘 세상
단 7:13, 14 = 하늘 세상
(168.166)
 이렇듯 개인과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성막(聖幕) 당시에는 성막에서, 성전(聖殿)이 있었던 때는 성전에서 시행되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승천 후 지상의 예표적인 성소는 하늘성소로 대치되었음이 분명한 이상, 신약의 성소인 하늘성소에서 봉사와 심판이 계속되는 일은, 아주 자연스럽고 마땅한 일이다. 그리고 2300주야 끝인 1844년에 성소의 정결과 함께 봉사의 국면이 바뀌면서 조사심판이 시작된 것은 가장 성서적인 것이다. 조사심판이 하늘 성소에서 진행되는 것처럼, 최후의 집행심판도 하늘성소로부터 집행되는 것이다(계 15:5, 8, 16:17-21, 21:9-15). (168.167)
 라. 계시의 해석과 다니엘의 반응
 「이에 나 다니엘이 혼절하여 수일을 앓다가 일어나서 왕의 일을 보았느니라. 내가 그 이상을 인하여 놀랐고 그 뜻을 깨닫는 사람도 없었더라」(단 8:27). (168.168)
 가) 몸져 누운 선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