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장과
8장의 전체적인 문맥을 종합하여 보면, 작은 뿔이 일어나 1260일(년)동안 하나님의 성소와 백성을 짓밟고, 그리스도의 제사장직분을 훼방하고 난 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망하게 하는 죄악”의 세력으로부터 성소와 제사장직분과 백성을 옹호하시고, 그 동안 작은 뿔이 필사적으로 훼방해 온 성소를 정결하게 하시는 일을 수행하시리라는 것이다. 이 일이 바로
7장 9, 10절에 이미 소개된 조사심판(調査審判)인 것이며(※
7:10에는 실제로
“심판”이란 용어를 썼음), 이 심판이 시작되는 때가,
“2300주야 끝”이라는 것이다.
7장의 문맥에서 보면 그것은 인자(人子)이신 예수께서 나라와 백성을 다스리시는 권세를 받으시고자 재림하시기 전 성도를 신원하시기 위해 지성소에 차려진 아버지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시는 장면이다. 집행심판이 아닌 재림 전의 예심(豫審)인 것이다(자세한 것은
9장의 부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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