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교회는 이러한 방법으로 슬며시 로마의 세계적인 제국의 자리를 밀고 들어왔는데, 실제로 로마교회는 로마제국의 계속인 것으로, 로마제국은 망한 것이 아니라 단지 모양만을 바꾼 것이다. . . 이것은 단순히
“재간 있는 말”이 아니라, 사건의 진상을 역사적으로 인식한 것이요, 이 교회(교황권)의 속성을 가장 적절하고 풍만하게 묘사한 방법이다. 이 교회는 아직도 세상 나라들을 지배하고 있다.․․․교황권은 정치적인 피조물이며, 세계적인 제국처럼 위풍이 당당한데, 이는 그것이 로마제국의 계속이기 때문이다. 그 자신을
“왕”으로 혹은
“폰티펙스 막시무스”(고대 이교의 대제사장)라고 자칭하는 교황은 가이사(로마황제)의 후계자이다」.
Adolf Harnack, What is Christianity?(New York:G. P. Putnam’s Sons, 1903), 269, 270, cited in SDABC, vol. 4. 846. (16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