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창조와 구속과 소망의 축제) 8. 희망의 기쁨 (Charles Scriven)
 그래서 안식일은 값비싼 보석과 같다.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모두가 궁금해한다. “나에게 희망이 있는가?, 나의 가족과 나의 조국에게 희망이 있는가?, 우리 인간이 함께 나눌 희망이 온 세계에 있는가?, 그리고 매주일의 끝에 안식일에 이르러 우리의 공포와 슬픔을 씻어낼까?” (79.1)
 노동의 6일이 끝나고 안식과 기쁨의 절정이 이를 때 그때 우리는 정말로 희망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매주일의 안식일은 인간의 문제가 제아무리 무겁게 보인다해도 우리의 창조주의 확고한 사랑은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한 날에 “조화와 기쁨의 맥박이 광대한 창조를 통하여”7 고동칠 것이다. (79.2)
 그러나 우리는 마치 안식의 예식속에 마술이라도 들어 있는 양 이 모든 것이 자동적으로 되는 것이란 인상을 가져서는 안될 것이다. 히브리서는 안식일 희망을 영위해야하는 중요한 주체가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 제칠일에 노동을 중지했다고 해서 그 이유만으로 제칠일이 안식일이 될 수는 결코 없다. 그날은 오직 하나님의 백성에게만 안식일이 될 수 있다. 하나님에게 속한 사람들만이, 자신들의 생존의 중심을 하나님의 사랑안에 둔 사람들만이 그리고 하나님을 존재의 근원이요 모든 생명의 열쇠로 예배하는 사람들만이 제칠일에 축제와 소생과 희망을 경험할 수 있다. (79.3)
 그래서 안식일은 실재가 아니다. 하나님이 그 실재이시다. 안식일은 우리와 하나님의 접촉을 지속시키기 위하여 창조 때에 축복 받고 거룩하게 된 상징이다. 안식일은 우리들에게 창조의 기사가 전해주는 바와 같이 존재하는 모든 것의 배후에는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안식일은 넷째 계명이 말하는 대로 우리로 하여금 한심한 우상들을 버리고 창조주 하나님과 더불어 자유와 정의와 사랑의 세계 건설에 동참하도록 요청하고 있다. 끝으로 안식일은 우리의 주안에 있는 약속을 가리킴으로서 우리에게 의지하고 살수 있는 복된 희망을 주고 있다. (79.4)
 이와 같은 모든 형태로 안식일은 우리의 친구이며 또 어떠한 감사라 할지라도 부족한 하늘의 선물이다. (80.1)
 미 주
 1. The legend appers, with slightly different wording and punctuation, in Abraham Joshua Heschel’s, The Earth is the Lords and the Sabbath (New York: Harper and Row, 1966), 73.

 2. Paul Minear, quoted in J. C. Hoekendijk, The Earth Church Insde Out, (Philaddphia, Pa, The Westerminster Press, 1966), 22.

 3. Viktor E. Frankl, Man’s Search for Meaning, (New York: Simon and Schuster, 1962), 74, 75.

 4. S. Kierkegaard, quoted in Jurgen Moltmann, Theology of Hope, (New York: Haiper and Row, 1967), 20.

 5. From The Complete Works of Sophocles, (New York: Bantam Bocks, 1967), 146, 147.

 6. Quoted in Langdon Gilkey, Maker of Heaven and Earth, Garden City, NY: Doubleday, 1959), 156, 157.

 7. Ellen White, The Great Contriversy Between Christ and Satan, 678. (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