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8:27.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우리에게 비취셨으니 줄로 희생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58.2)
출 29:12. “그 피를 네 손가락으로 단 뿔들에 바르고, 그 피 전부를 단 밑에 쏟을지며.”(58.3)
【참고】 이 힘과 권세의 상징들은, 그 위에 피가 발렸으므로 가납된 희생 제물의 기록 또는 흔적이 되기도 했다. 또한 이 뿔들은 희생 제물들이 탈 때에 요동하지 않도록 붙들어 주는 역할을하였다. 참되신 희생 제물, 곧 하나님의 어린양께서 구속의 사명을 완수하시기 위해 십자가의 제단 위에 놓이셨을 때, 그 제물을 붙들어 주신 것은 하나님 힘〔뿔〕이었다. (58.4)
6. 그물〔火床〕의 높이는 얼마였으며, 그것은 무엇에 사용되었는가?
출 27:4, 5. “단을 위하여 놋으로 그물을 만들고, 그 위 네 모퉁이에 놋고리 넷을 만들고, 그물은 단 사면 가장자리 아래 곧 단 절반에 오르게 할지며.”(58.5)
【참고】 번제단의 그물은 성소에 있는 진설병 상과 지성소의 법궤 위에 있는 속죄소와 같은 높이였다. 이 세 가지 기구들이 모두 일 규빗 반이었다. 이것은 갈바리의 희생〔번제단〕이 인간을 하나님과의 교제〔진설병〕를 할 수 있을 만큼, 그리고 마침내는 하나님의 영광의 보좌〔속죄소〕의 높이까지 치켜올려 주는 사실을 암시한다. (59.1)
제 3 절 제단의 기구들
7. 번제단 주위에서 수행되던 봉사에 사용된 다섯 가지의 도구들은 어떤 것들인가?
출 27:3. “재를 담는 통과 부삽과 대야와 고기 갈고리와 불 옮기는 그릇을 만들되, 단의 그릇을 다 놋으로 만들지며.”(59.2)
8. 그 각 도구는 제단에서 이뤄진 봉사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하였는가?
【참고】 ① 재통(왕상 7:45 참조)은 제단 안의 바닥에 쌓이는 재를 제단 동쪽으로 퍼 내는데 사용되었다. 그 재는 완전한 희생과 죄의 소각(燒却)을 알려주는 최후의 흔적이었다. 레 1:16 참조:“멱통과 그 더러운 것은 제하여, 단 동편 재 버리는 곳에 던지고.”레 6:9, 10 참조: “ ∙∙∙ 번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번제물은 단 위 석쇠 위에 아침까지 두고 ∙∙∙ 제사장은 세마포 긴옷을 입고 세마포 고의로 하체를 가리우고, 단 위에 탄 번제의 재를 가져다가 단 곁에 두고, 그 옷을 벗고 다른 옷을 입고, 그 재를 진 바깥 정결한 곳으로 가져 갈 것이요.”시 20:3 참조: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으시기를 원하노라”. 여기서 “받으시기를”은 히브리어로 “재로 바꾸기를”이다(KJV 난외 주 참조: “turn to ashes”). (59.3)
② 부삽은 위의 일을 하는데 보조 수단이 되었다. (60.1)
③ 대야는 피를 담는데 사용되었다. 출 24:6 참조: “모세가 피를 취하여, 반은 여러 양푼에 담고, 반은 단에 뿌리고.”레 1:5 참조: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단 사면에 뿌릴 것이며.”(60.2)
④ 고기 갈고리는 제물의 부분들을 옮겨 놓는 일과 제단의 불 위에 그것들을 가지런히 벌여 놓는 일에 사용되었다. (60.3)
⑤ 불 그릇은 행진 중에 불을 운반하거나 성소로 향불을 나르는 일에 사용되었다. (60.4)
이 모든 도구들은 번제단과 더불어 성별되었다. 출 30:28, 29 참조 : “및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그것들을 지성물로 구별하라. 무릇 이것에 접촉하는 것이 거룩하리라.”레 8:11 참조:“또 단에 일곱번 뿌리고 또 그 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에 발라 거룩하게 하고.”(60.5)
9. 구속의 경륜을 묘사하는 데 있어서 제단의 지극한 중요성을 나타내기 위해 어떤 이름들이 제단에 붙여졌는가?
출 39:39. “놋단과 그 놋그물과 그 채들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60.6)
마 23:19. “소경들이여, 어느것이뇨? 그 예물이냐,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