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론 입문 제 II 부 바깥 뜰 제 1 장 번제단
 【주요 성경절】 “그러므로 내가 하나님의 단에 나아가 나의 극락의 하나님께 이르리이다. ∙∙∙ ” (시 43:4). (55.1)
 【서론적 사상】 왈덴스인들의 시대 동안에 법왕권의 그릇된 주장에 의하여 기만을 당했던 사람들에 대하여 말하면서, 화잇 여사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많은 사람들은 로마교의 주장들이 그릇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범죄한 인류를 위해서는 사람이나 천사의 중보가 얼마나 헛된 것임을 알았다. 참 빛이 그들의 마음에 떠올랐을 때, 그들은 너무나 기뻐서 ‘그리스도야말로 나의 제사장이시요, 그분의 피야말로 나의 제물이요, 그분의 제단이야말로 나의 참회실이다’라고 소리 질렀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공로에 온전히 저희 자신들을 의탁하고, ‘믿음이 없이는 그분을 기쁘시게 못하나니’(히 11:6);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행 4:12)라는 성경 말씀들을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 하였다”(각 시대의 대쟁투, 上권, 119). (55.2)
 제 1 절 재료들과 규격
 1. 번제 단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가?
 출 27:1, 8. “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오 규빗, 광이 오 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모 반듯하게 하며, 고는 삼 규빗으로 하고 ∙∙∙ . 단은 널판으로 비게 만들되, 산에서 네게보인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 ” (56.1)
 출 37:5. “그 채를 궤 양편 고리에 꿰어 궤를 메게 하였으며.” (56.2)
 【참고】 번제단은 나무로 만들어서 안팎으로 놋을 입혔다. 제물을 태우기에 필요한 강한 열이 번제단을 형성한 나무에 손상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은 주목할만하다. (56.3)
 2. 번제단에 입힌 놋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민 16:38. “사람들은 범죄하여 그 생명을 스스로 해하였거니와 그들이 향로를 여호와 앞에 드렸으므로 그 향로가 거룩하게 되었나니, 그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편철을 만들라.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리라.” (56.4)
 【참고】 “저들은 놋뱀 그 자체에 무슨 효력이 있는 것이 아니요, 이는 다만 그리스도의 상징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리하여 그리스도의 공로에 대한 신앙의 필요성이 저들의 마음 속에 떠올랐다.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에게 제물을 가져왔고, 이렇게 함으로써 저희 죄를 위한 충분한 속죄가 이루어진 줄로 느꼈다. 저들은 이 제물들이 표상하는 바, 장차 오실 구주를 의지하지 않았다. 여호와께서는 이제 저희 희생 제물 그 자체는 놋뱀처럼 아무 능력도 효력도 없고, 다만 저희 마음을 크신 속죄 제물이신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임을 저들에게 가르치고자하셨다”(부조와 선지자, 下권, 41). (56.5)
 구리는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표상들”(types)을 암시한다. (57.1)
 3. 제단의 모양과 뜰에서의 위치는 어떠했는가?
 출 27:1. “너는 조각목으로 장이 오 규빗, 광이 오 규빗의 단을 만들되, 네 모 반듯하게 하며, 고는 삼 규빗으로 하고.” (57.2)
 출 40:6, 10. “또 번제 단을 회막의 성막 문 앞에 놓고, ∙∙∙ 너는 또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에 발라 그 안을 거룩하게 하라. 그 단이 지극히 거룩하리라.” (57.3)
 【참고】 “뜰 안 문에서 가까운 곳에 번제를 위한 놋제단이 있었다. 이 제단 위에서 불로 여호와께 드리는 모든 희생 제물이 불 살라졌고, 그것의 뿔은 속죄의 피로 뿌리어졌다”(부조와 선지자, 上권, 456). (57.4)
 제 2 절 뿔과 그물〔火床〕
 4. 번제단의 네 모퉁이에 무엇이 불거져 나와 있었는가?
 출 27:2. “그 네 모퉁이 위에 뿔을 만들되, 그 뿔이 그것에 연하게 하고 그 단을 놋으로 쌀지며.” (57.5)
 【참고】 뿔은 힘을 표상한다. 신 33:17 참조: “그〔요셉〕는 첫 수송아지 같이 위엄이 있으니, 그 뿔이 들소의 뿔 같도다. 이것으로 열방을 받아 땅 끝까지 이르리니, 곧 에브라임의 만만이요 므낫세의 천천이로다.” 시 75:10 참조: “또 악인의 뿔은 다 베고 의인의 뿔을 높이 들리로다.” (57.6)
 뿔이 있는 제단은 또한 하나님의 보호를 암시하기도 한다. 출 21:14 참조:“사람이 그 이웃을 짐짓 모살하였으면, 너는 그를 내 단에서라도 잡아내려 죽일지니라.” 왕상 1:50f. 참조: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 .” 시 84:3 참조: “나의 왕, 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여, 주의 제단에서 참새도 제 집을 얻고, 제비도 새끼 둘 보금자리를 얻었나이다.”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