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수 마일의 오지(與地)를 단 몇 분에 날아다니는 선교 비행기들이 등장하였다. 보르네오와 아프리카는 이런 비행기들의 첫 수혜 지역이 되었다. 대총회는 비행 선교와 관련된 행정규정을 1960년 통과시켰다. 교단의 첫 공식 비행기인 “페르난도 스탈”(Fernado Stahl)이 1963년 페루의 아마존 지역에서 사역을 시작하였다. 다른 비행기들도 남미, 아프리카, 호주 등지에서 비행단에 추가되었다. 인력과 물자를 나르는이 작은 비행기들은 용감하고 모험적인 선교사들에 의하여 조종되었으며, 도시나 마을에서 도보로 수일이나 떨어진 작은 활주로에 착륙하였다. (37.3)
 비행 선교 프로그램은 1981년 절정을 맞이하였는데, 32개의 비행기가 운행되고 있었다. 1998년에 이 프로그램은 눈에 띄게 축소되었는데, 그 이유는 고립된 지역에 도로가 건설되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운영비가 증가하고 운영의 재정적 책임이 지역 선교지(해외 선교사들에 비하여 재정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함)으로 위임되었기 때문이다. (37.4)
 4. 계획적인 선교
 1901년의 재조직과 더불어 세계 선교(그리스도교인과 비그리스도교인 모두를 대상으로 한)가 우선순위가 되었다. 1950년부터 교회는 세계 각지를 향한 체계적인 선교를 위하여 분명한 걸음들을 내딛어왔다. 비그리스도교 지역에 특별한 관심이 집중되었다. 아직 선교되지 않은 사람들과 접촉하기 위하여 계획적인 선교전략들이 개발되었다. (37.5)
 이슬람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한 연구는 에릭 베쓰먼(Eric Bethman)의 〈이슬람에 이르는 다리(Bridge to Islam)〉라는 책(1950년 출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1960년대에는 이슬람과 관련된 여러 대회가 열렸다. ‘이슬람 연구를 위한 재림교회 세계 센터’(The SDA Global Centre for Islamic Studies)가 1989년 영국의 뉴볼드 대학교(Newbold College) 안에 개설되어, 이슬람 인들에게 그리스도를 전하고 연구된 방법들로 일꾼들을 훈련하며 국제적인 자원 센터로 기능했다. “원동지회종교연구소”(The Center For Religious Studies of the Far Eastern Division)가 필리핀의 재림교회국제대학원( International Institute of Advanced Studies)에서 1990년대 초반부터 활동하기 시작했다. (37.6)
 힌두교인들을 접촉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연구소가 인도에서 1992년 시작되었다. 또한불교 및 불교도 전도에 대해 연구하는 일에 헌신하는 조직도 태국에서 1992년 시작되었다. (38.1)
 “히브리성경협회”(The Hebrew Scripture Association)가 1955년 결성되었다. 그 목적은 복음을 유대인들에게 매력적으로 소개하는 법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1959년 뉴욕시에 유대인들을 위한 전도 센터가 세워졌다. 〈샵바트 샬롬(Shabbat Shalom)〉이라는 잡지가 유대인 독자들을 위하여 정기적으로 간행되었다. (38.2)
 1966년 세계선교학과는 미시간 주 베리언 스프링스에 소재한 앤드루스 대학교(Andrews University)에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신학대학원의 여섯 번째 학과가 되었다. 그 목적은 학생들에게 선교 관련 교과과정을 제공할 뿐 아니라 선교지로 출발이 임박한 선교사들을 위한 집중 과정을 운영하는 데 있었다. 이 두 번째 역할은 후에 대총회가 앤드루스 대학교의 캠퍼스 내에 설립한 “세계선교연구소”(Institute of World Mission)로 이양되었다. (38.3)
 첫 학생 선교사가 1959년 워싱턴 D.C.의 컬럼비아 유니언 대학교(columbia Union College)를 떠나 멕시코로 갔다. 1998년 317명의 북미 청년들이 10개의 세계 지회에서 봉사대원으로 활동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 숫자가 1,200명이 넘었다. 보수는 적지만 큰 보람을 얻는 대가로 학생 선교사들은 그들의 학업을 1년 가까이 미루고 그들의 나라 밖에서 어떠한 형태로든 선교 활동에 참여한다. 많은 이가 아시아의 도시들에서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일에 참여했다. 그들의 보고는 평신도들에게 선교에 대한 관심을 일깨웠다. 학생 선교사의 경험이 있는 많은 이가훗날 장기 선교사로 해외로 진출하였다. (38.4)
 계획적인 선교 목표와 보조를 맞추어 교회 지도자들은 5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선교와 교회 성장을 위한 조직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다. “1,00일 추수”(The One Thousand Days of Reaping)는 총1,171,390의 수침자를 얻었다(이는 1985년 대총회 회기에서 한 선교극을 통하여 보고됨). 그 회의에서 “추수90”(Harvest 90)이 출범했다. 그 목표는 “1,000일 추수”에서 도달한 숫자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이었으며 “영혼구원 활동을 위하여 각자의 영적 은사들에 따라 준비된 교인들의 숫자를 두 배로 늘림으로써 모든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를 봉사를 위한 센터로 만드는 것”이었다(“Harvest 90 Objectives” 18). 그 후 5년 동안 2,490,105건의 입교 사례가 보고되었다. 통계가 기록으로 남겨진 지역들에서 영혼 구원 활동에 참여한 교인들의 숫자가 76.4퍼센트 증가하였다. (38.5)
 1990년 대총회 기간에서는 “세계 선교”(Global Mission) 전략이 발표되었는데, 이는 아직 해야 할 일의 거대한 규모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기 위함이었다. “세계 선교”는 전 세계 인구를 5,000개의 지리적인 단위로 나누었는데, 각 단위는 100만 명 정도의 거주자로 구성되었다. 그 당시에는 재림교인이 없는 데가2,300여 곳이었다. 그러나 1999년 8월 현재까지 무교인 지역의 숫자는 1,700개로 줄었는데, 대부분은 아시아에 있다. 그와 동시에 “세계 선교”는매일 4.5개의 새로운 재림교회 집회소가 세워지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38.6)
 B. 평신도의 선교 참여
 교회의 공식적인 선교적 노력과 병행하여 평신도들의 의미 있는 시도들이 봉사와 선교를 제공하였다. 이것들 중 많은 것이 오늘날 “재림교회 평신도 협회”(Adventist-Laymen’s Services and Industries) 아래서 기능하고 있으며, 교회 행정부와 밀접한 조화를 이루며 일하고 있다. (38.7)
 초기의 자급 사역 기관은 1904년 테네시 주 내쉬빌(Nashville) 근처에 설립되었다. “매디슨”(Madison)의 기관들에는 학교, 농장 건강 요양원, 식품 공장 그리고 출판소가 있었다. 매디슨에서 훈련받은 일꾼들은 그들 자신의 학교를 교외 지역에 세우고, 치료소를 마을과 도시들에 세우곤 했다. 남부 지역 곳곳에 세워진 여러 자급 의료 기관은 매디슨 사업에서 비롯된 것들이었다. 다른 나라들에서는 재림교회 평신도들이 수치료와 마사지를 위한 치료소들을 개설하였다. 오늘날 여러 자급 중등학교와 대학들이 청년들에게 실업과 학문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을 섬기기 위한 실용적 훈련에 주된 강조점이 놓여 있다. (39.1)
 봉사를 위한 또 다른 길은 자급 채식 식당이다. 이 곳에서 건강을 증진시키는 식품이 생명의 양식과 함께 제공된다. 이런 식당들은 재림교회 평신도들에 의하여 운영되는데 북미, 유럽, 남미, 호주 그리고 아시아에서 운영되고 있다. (39.2)
 J. L. 터커(J. L. Tucker)목사는 〈조용한 시간(Quiet Hour)〉이라는 방송을 오리건 주 포틀랜드(Portland)에서 1937년 시작하였다. 라디오 프로그램 외에도 〈조용한 시간〉은 현재〈탐색(Search)〉이라는 건강에 관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방영한다. 이에 더하여 〈조용한 시간〉의 연사들은 전 세계의 전도 집회에서 설교한다. 〈조용한 시간〉에서 거두어들인 자금은 선교 비행기, 트럭, 지프 차, 성경책, 정글 교회 및 자격을 갖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의 비용을 충당하는 데 사용되었다. (39.3)
 1986년 ‘세 천사 방송국’(Three Angels Broadcasting Network)은 평신도가 운영하는 첫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업링크 텔레비전 방송국이 되었다. 1987년부터 3ABN은 24시간 내내 지구에서 22,300마일 떨어진 위성에 전파를 보내 그곳에서 다시 수신 접시들에 전파가 보내졌다. 방송 내용은 기본적으로 종교에 관한 것이지만, 재림교회 밖의 내용도 일부 포함한다. (39.4)
 선교에 대한 평신도의 관심의 또 다른 양상은 “국제 마라나타 자원봉사단”(Maranatha Volunteers International)에서 볼 수 있다. 마라나타는 민간 비행기 조종사 몇 사람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이들은 건축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날아간다. 오늘날 이 단체의 봉사자들은 여러 가지 수단으로 현지에 도착하지만, 언제나 교회 시설을 건축하기 위해서 간다. 1969년부터 마라나타는 1,782개의 건축 프로젝트를59개 국가에서 완수하였으며, 모든 건축물의 총 가치는 9천 9백만 달러가 넘는다. 1998년 한 해에만 거의 3,000명의 봉사자가 마라나타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봉사자들에 의하여 건축된 건물들은 교회, 병원, 진료소, 고아원, 학교 그리고 교회 일꾼들을 위한 거처 등이었다. 건축 장소까지 이동하는 데 드는 교통비를 기꺼이 부담하기를 자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참여할수 있다. 봉사자들은 건축에 대한사전 경험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39.5)
 1985년 “재림교회 개척선교회”(Adventist Frontier Missions)가 미국인 평신도 선교사들을 외진 지역으로 보내 교회를 개척하게 하는 일을 위해 설립되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재림교회 개척선교회”는 미국의 재림교인들을 세계 선교와 더 밀접하게 연결시키고자 하였다. 1998년 18개 가정이 여러 대륙에서 15개의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39.6)
 C. 교육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