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라의 반역은 예수님의 자리를 탐낸 사단의 반역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동시에 갈바리에서의 유대인들의 반역을 모형적으로 보여준다. 이 위기의 때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셨다. 하나님께서는 반역을 잠재우시고
“자기에게 속한 자가 누구인지 거룩한 자가 누구인지 보이시”(
민 16:5)기 위해 다음날 사제직을 갖기를 원하는 사람은 각자 향로를 가지고 와서 성막 앞에 서게 하셨다. 250인이 불붙인 청동 향로를 가지고 고압적인 자세로 하나님께 도전하면서 나아와 하나님께 향을 드렸다. 그러자 순식간에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던 250인이 소멸을 당하였다. 그리고 악인들의 장막을 심판하셔서 땅이 갈라져 매장되게 하셨다. 그러나 고라의 죄 없는 자녀들은 안전하였다(
민 26:11). 회중이 이 일로 모세를 원망할 때 염병이 시작되어 죽은 사람이 일만 사천 칠백 명이나 되었다. 고라의 사제직에 대한 반역은 하늘에서 있었던 사단의 반역의 축소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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