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의 드라마 성소 제 7 장 지성소 안의 거룩한 사물들
 언약궤 안의 세 가지 언약의 증거물 = 돌비 + 아론의 싹난 지팡이 + 만나 (155.3)
 “그들은 조각목으로 궤를 짓되 장이 이 규빗 반, 광이 일 규빗 반, 고가 일 규빗 반이 되게 하고 너는 정금으로 그것을 싸되 그 안팎을 싸고 윗가로 돌아가며 금테를 두르고”(출 25:10~11). (155.4)
 “금향로와 사면을 금으로 싼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비석들이 있고”(히 9:4). (155.5)
 1. 생명의 법이 되는 돌비
 언약궤 안의 세 가지 언약의 증거물들은 하나님의 보좌를 대표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가장 상징적인 방법으로 계시(啓示)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이것들은 구속과 새 언약을 통해 궁극적으로 우리 마음의 성소 안에 들어와야 할 것들이다. 율법은 우리 마음에 새겨지고 보관되어야 한다. (156.1)
 1) 언약의 내용이 무엇인가?
 (1) 새 언약은 율법이 우리의 품성이 되게 하신다. (156.2)
 회심을 경험하게 되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롬 7:23)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것은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 팔”(롬 7:14) 상태로부터의 해방 즉 “내 속에 거하는 죄”(롬 7:20)로부터의 해방을 의미한다. 회심의 경험은 죄의 법 대신에 하나님의 법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다. “주께서 가라사대 그 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치 아니하리라 하셨으니”(히 10:16~17). (156.3)
 (2)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의 죄를 도말하신다. (156.4)
 “나 곧 나는 나를 위하여 네 허물을 도말하는 자니 네 죄를 기억지 아니하리라”(사 43:25). (156.5)
 (3) 율법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다. (156.6)
 율법의 속성이 성령을 통하여 우리 마음에 주입되며, 그리스도와 한 생명으로 살아가게 하기 때문에 생명의 법이 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156.7)
 2) 마음의 성소의 파괴와 회복
 (1) 아담의 죄로 인해 성소가 파괴될 때 임재해 계시던 쉐키나 영광이 떠나가 버렸다. (157.1)
 (2) 구원의 사다리가 되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땅에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157.2)
 (3) 속죄소 위의 ‘쉐키나’는 죄인이 속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에 도달하게 될 것을 언약적으로 보여준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롬 3:23~24). (157.3)
 (4) ‘속죄소의 속죄’를 우리 마음에 적용시키므로 마음의 성소가 정결케 되면 하나님의 율법이 우리 마음속에 온전히 이루어진다. 그 율법은 쉐키나의 품성을 반사한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거룩한 율법에 나타나신 것과 같은 하나님의 품성을 세상 사람들에게 증거 하시기 위하여 오셨다. 당신의 율법은 당신의 품성의 사본이다. 그리스도는 율법이셨고 동시에 복음이셨다.”10 (157.4)
 (5) 아카시아를 금으로 입힘으로 연약한 인성을 신의 성품으로 감싼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법궤 안에 율법이 놓인 것은 구속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마음속에 율법이 영원히 보전될 것을 예시(例示)하는 것이다(사 51:7). (157.5)
 (6) 율법은 그리스도의 품성의 사본이므로 율법을 바라보는 자는 자신의 부족을 깊이 느끼는 자이며 겸비한 마음으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을 바라보게 된다. (157.6)
 3) 율법의 중심인 안식일은 재창조하시는 능력이요 성화의 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