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교리·신학 핸드북 제11장 성소(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 손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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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Sanctuary (447.1)
 앙헬 마누엘 로드리게스(Angel Manuel Rodriguez) 저 | 손윤호 역 (447.2)
 서론 | 그리스도의 죽음 및 무덤에서의 부활은 구원의 계획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다. 갈보리는 인간의 궁지에 대한 하나님의 최종적인 해결책이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단번에”(히 10:10)드려진 것으로서, “모든 시대에 걸쳐” 유효하며, 그런 까닭에 되풀이될 수 없는 것으로 기술되었다(12절). 그 대속하는 속죄의 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십자가에 덧붙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자신의 삶 속에서 시험하는 자에 대항하여 승리를 거두신 예수님(마 4:1-11; 히 4:5)은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셨다(요 3:8). 악의 세력들에 대항하여 거두신 그분의 승리는 이 세상에서 악을 최종적으로 박멸하는 일일 뿐 아니라(계 20:9-15) 우리가 죄에 대하여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해 준다(계 12:11) 신약이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음의 최종성(finality)을 강조하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그분의 일이 십자가에서 모두 끝났다고 결론짓는다. 이런 결론은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447.3)
 자신이 하러 오신 그 일을 이 세상에서 이루신 후에(요 17:4, 5; 19:30) 그리스도께서는 “하늘로 올리워”(행 1:11) 가셨다. 그분은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실 때까지(히 9:28), “항상 살아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시기에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 하실 수 있으시다(히 7:25). 십자가와 주님의 영광스러운 재림이라는 두 기둥의 어간에, 그리스도는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닌 “성소와 참장막”에서 왕 같은 제사장이며 대언자(요일 2:1) 그리고 그분을 믿는 사람들을 위한 간구하시는 자(롬 8:34)의 역할을 하고 계신다.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그리스도는 그분께 나아오는 사람들에게 그분의 희생의 혜택들을 공급하고 계시는데, 이 사역은 그분의 속죄의 죽음처럼 우리의 구원에 필수적이다. (447.4)
 하늘에 계신 우리의 대제사장의 제사장 사역은 구약의 희생제도 가운데 예표되었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 주신 “식양”대로 만들어지고(출 25:9) 하늘 성소를 가리키는 히브리인들의 성소에서 엿볼 수 있다. 성소 봉사는 구원의 교과서이다. 이런 이유로, 성소와 그 봉사에 대한 연구는 그와 관련하여 행했던 의식들의 의미를 명확하게 나타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하늘 사역을 설명해 준다. (4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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