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들은 죽은 자의 부활을 믿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지금이라도 죽은 자에게 생명을 주시는 능력이 그들 가운데 있어서 그들이 그 권세의 나타남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 이 동일한 부활의 권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엡 2:1) 영혼에게 생명을 가져다 주는 그 권세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그 생명의 성령, 곧 ‘부활의 권능’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사람들을 해방시키는 것이다(빌 3:10; 롬 8:2). 악의 권세는 깨뜨려지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영혼은 죄로부터 보호함을 받는다. 그리스도의 성령에게 마음을 여는 자는 자기 몸을 무덤에서 일으켜 줄 전능한 권능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시대의 소망, 209, 210). (442.1)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한 육체가 되신 것은 우리가 그분과 더불어 한 마음이 되게 하기 위함이었다. 우리가 무덤에서 나오게 되는 것은 이러한 결합으로 말미암는 것이니 이는 단지 그리스도의 능력의 나타남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분의 생명이 우리의 것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그 진정한 품성 그대로 보고 마음에 받아들이는 자들은 영생을 얻는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사시는 것은 성령을 통해서이며, 믿음으로 마음에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들이는 것이 영생의 시작이 된다.”(위의 책, 388). (442.2)
“그리스도는 믿는 자에게 부활과 생명이 되신다. 죄로 인해 잃어버린 생명이 우리 구주 안에서 회복된다. 이는 예수께서 당신이 원하는 자들을 소생시킬 수 있는 생명을 당신 자신 속에 가지고 계신 까닭이다. 그분은 불멸을 주실 권리를 부여받으셨다. 그분은 인간을 위하여 버리신 그 생명을 다시 취하셔서 인간에게 주신다.”(위의 책, 786,787). (442.3)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는 부르짖음이 죽은자들 가운데도 들렸다. 이 음성은 무덤의 벽을 뚫고 들어가자는 자들을 불러일으켰다. 그리스도의 음성이 하늘에서 들리게 될 때도 그러할 것이다. 그 음성이 무덤을 뚫고 들어가 무덤의 문을 열겠고 그리스도안에서 죽은 자는 일어날 것이다. 구주께서 부활하시던 때에는 몇몇 무덤밖에 열리지 않았으나 그분이 재림하실 때에는 값있게 죽은 모든 사람들이 그분의 음성을 듣고 영광스러운 불멸의 생명으로 부활할 것이다. 그리스도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으킨 그 동일한 능력이 그분의 교회를 일으키실 것이며 금세뿐 아니라 내세에서도 모든 주권과 모든 권세와 모든 이름 위에 그분과 함께 그 교회를 뛰어나게 하사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위의 책, 787). (443.1)
“예수님의 부활은 그분 안에서 잠자는 모든 사람의 마지막 부활에 대한 예표였다. 부활하신 구주의 얼굴과 태도와 음성은 모두 다 그분의 제자들에게 익숙한 것들이었다. 예수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처럼 예수님 안에서 자는 자들도 다시 살아날 것이다. 우리는 제자들이 예수님을 알아본 것처럼 우리의 친구들을 알아볼 것이다. 그들은 이 인간 세상에서 모양이 일그러지고 병들고 볼품이 없었다 할지라도 완전한 건강과 균형을 갖고 부활할 것이다. 그러나 영광스럽게 된 몸일지라도 그 속에 저희의 동일성이 완전히 보존될 것이다. 그 때에는 주께서 우리를 아신 것같이 우리가 온전히 알게 될 것이다(고전 13:12). 예수님의 얼굴에서 비치는 빛을 받아 빛나는얼굴로 우리들은 우리가 사랑하는 자들의 얼굴 모습을 알아볼 것이다”(위의 책, 804). (443.2)
“데살로니가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살아 있는 충실한 자들을 변화시켜 당신께로 데려가시기 위해 오시리라는 생각을 열심히 붙잡았다. 그들은 그들이 죽지않도록 그리하여 저희 주께서 오실 때에 받으리라고 고대하던 축복을 잃지 아니하려고 저희 친구들의 생명을 주의 깊이 보호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사랑하는 이들이 차례차례 그들을 떠나갔으므로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괴로움으로 그 죽은 자들의 얼굴을 마지막 바라보았으며 감히 내세에 그들을 만나리라는 희망을 갖지 못하였다.”(443.3)
“바울의 편지를 열어 읽었을 때, 죽은 자의 진정한 상태를 나타낸 말은 교회에게 큰 기쁨과 위안을 가져왔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 살아있는 자들이 예수 안에서 잠자는 자들보다 먼저 주를 만나러 가지 못하리라는 사실을 보여 주었다. 천사장의 음성과 하나님의 나팔이 자는 자들에게 울리겠고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살아 있는 자들에게 불멸의 생명을 주시기 전에 먼저 부활할 것이다.”(사도행적, 258). (443.4)
“모든 사람들은 그들이 무덤으로 들어갈 때와 똑같은 키로 나온다. 부활한 무리 가운데 선 아담은 키가 크고 위엄 있는 모습을 지니고 있지만 하나님의 아들보다는 조금 키가 작다. 아담과 그 후세의 백성들을 비교해 보면 현저한 차이가 나타난다. 그 한 가지 점으로도 인류가 크게 퇴화(退化)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다 영원한 횔력과 원기를 소유하고 부활한다 사람은 태초에 품성뿐 아니라 용모와 자세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다.그러나 죄는 하나님의 형상을 손상시키고 거의 지워버렸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는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기 위하여 오셨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천한 몸을 변화시켜 주님의 영광스런 몸과 같이 만들어 주실 것이다. 한때 죄로 더러워져서 아름다운 모습을 잃어버리고 죽을 수밖에 없이 되었던 썩을 몸이 완전하고, 아름답고, 죽지 아니할 몸으로 변한다: 모든 흠과 결함은 무덤 속에 버려진다. 오랫동안 잃어버렸던 에덴의 생명나무로 나아가는 길은 회복되고 구속받은 자들은 처음 영광중에 있을 당시의 인류의 완전한 키만큼 ‘자라난다’(말 4:2〈제임스왕역〉).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저주받은 죄의 흔적은 사라지고, 그리스도의 충성된 백성들은 ‘주우리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정신과 육체에 주님의 완전한 형상을 반사할 것이다. 아, 얼마나 놀라운 구원인가! 그것은 오랫동안 이야기하고, 고대하고, 열렬한 기대로 생각해 오던 것이었지만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던 것이었다.”(443.5)
“살아남은 의인들은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된다. 하나님의 음성으로 그들은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하였다. 그들은 이제 죽지 않을 몸으로 바뀌어져 부활한 성도들과 함께 끌려 올라가 공중에서 주님을 영접한다. 천사들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은다. 어린아이들은 천사들에 의하여 어머니들의 팔에 안긴다. 사망으로 오랫동안 헤어졌던 친구들이 다시 만나 다시는 헤어지지 않게 되며 그들은 함께 즐거운 노래를 부르면서 하나님의 도성으로 올라간다”(각 시대의 대쟁투, 644, 645). (444.1)
“그리스도는 잠자는 이들의 첫 열매이셨다. 생명의 왕께서 요제(播祭)의 원형인 첫 열매가 되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였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롬 8:29)었다. 죽음에서 일어나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상징하는 바로 이 광경은 유대인들에 의해서 상징적으로 의식이 거행되었다. 추수 밭에서 처음 익은 곡식의 이삭들이 모아졌고, 유월절에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올라갈 때에 처음 익은 곡식단은 야훼 앞에 감사의 예물로 바쳐졌다. 백성들은 추수의 야훼로서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뜻에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익은 열매를 흔들었다. 이 의식을 올린 후에야 낫으로 곡식을 베어 추수를 거둘 수 있었다.”(444.2)
“이처럼 부활한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저들의 개인의 구주로 믿고 죽었다가 부활할 모든 영혼들에 대한 약속의 표로서 온 우주 앞에 제시되어야 하였다. 그리스도를 죽음에서 일으킨 그 같은 능력이 당신의 교회를 일으킬 것이며 당신의 신부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화롭게 할 것이며 금세 뿐 아니라 내세에서도 모든 주권과 모든 권세와 모든 이름 위에 그것을 당신과 함께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 잠자는 성도들의 승리는 부활의 아침에 영광스러운 것이 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영광과존귀 가운데 승리의 개가를 부르실 때에 사탄의 개선(旣旋)은 그 종막을 고하게 될 것이다. 생명의 시여자께서는 무덤에서 나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불멸의 생명으로 영화롭게 해 주실 것이다.”(가려 뽑은 기별 제1권, 305,306). (444.3)
“갓난아이들이 불멸의 모습으로 땅속에서 나오게 될 때에 저들은 즉시로 나아와 어머니의 팔에 안기게 될 것이요, 저들은 다시 이별이 없는 재회의 기쁨을 맛 볼 것이다. 그러나 많은 어린이들이 그 곳에서 어머니를 찾지 못할 것이다. 우리들은 어머니의 열광적인 승리의 노래를 듣지 못할 것이다. 천사들은 어머니가 없는 갓난아기들을 받아서 저들을 생명나무가 있는 곳으로 데려간다.”(가려 뽑은 기별 제2권, 260). (444.4)
B. 악인의 부활에 관하여
“광신의 정신이 그 곳의 안식일 준수자들 중 특정 부류의 사람들을 지배했다. 그들은 진리의 샘에서 한모금 가볍게 마셨으므로, 셋째 천사의 기별의 정신을 모른다. 그들의 광신적 견해가 고쳐지지 않는 한 이 부류의 사람들을 위하여 아무런 일도할수 없다. 1854년의 운동에 관련되었던 몇 사람들은 악인의 부활 부인, 미래의 시대와 같은 오류의 견해들을 가지고 와서, 그 견해들과 그들의 과거의 경험을 셋째 천사의 기별에 연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할 수는 없다. 그리스도와 벨리알과는 일치되지 않는다. 악인의 부활 부인과 미래의 시대에 대한 그들의 독특한 견해는, 사탄이 영혼들을 멸망시키기 위한 자신의 목적을 관철시키고자 마지막 때의 이설을 통하여 역사해 온 엄청난 오류들이다. 이 오류들은 하늘에서 온 기별과 일치될 수 없다.”(교회증언 제권, 411,412). (444.5)
“그리스도께서는 일천 년 끝에 다시 지상으로 돌아오신다. 그분은 구속받은 무리들과 수행하는 천사들과 함께 오신다. 놀라운 위엄으로 내려오실 때 그분께서는 죽은 악인들에게, 형벌을 받기 위하여 일어나라고 명령하신다. 그들은 바다의 모래와 같이 셀 수 없는 큰 무리가 되어 일어난다. 첫째 부활 때 일어났던 자들과 얼마나 대조적인가! 의인들은 죽지 않을 젊음과 아름다움을 입고 있었다. 그러나 악인들은 사망과 질병의 흔적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445.1)
“그 큰 무리에 속한 모든 사람의 눈은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을 주목하게 된다. 악인들은 목소리를 합하여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찬송하리로다’라고 부르짖는다. 그들이 이렇게 부르짖는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서가 아니다. 진리의 힘이 본의 아니게 입술에서 그런 말을 나오게 한다. 그들은 무덤에 내려갈 때와 똑같이 그리스도께 대한 적의와 반역 정신을 가지고 일어난다. 그들은 과거의 생애에 있었던 오점을 제거할 수 있는 새로운 은혜의 시기를 얻는 것이 아니다. 그런 기회가 그들에게 아무런 유익을 주지못할 것이다. 일생 동안의 생활은 그들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지 못했다. 두 번째의 은혜의 시기가 그들에게 주어질지라도 그것은 첫 번째 경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요구를 기피하고 하나님께 반역을 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각 시대의 대쟁투, 662). (445.2)
C. 특별 부활에 관하여
“무덤은 열리고 ‘땅의 티끌 가운데서 자는 자 중에 많이 깨어 영생을 얻는 자도 있겠고 수욕을 받아서 무궁히 부끄러움을 입을 자도 있을 것이’(단 12:2)다. 셋째 천사의 기별을 믿고 죽은 사람들은 모두 영화롭게 된 몸으로 무덤에서 나와 하나님의 율법을 지킨자에게 주는 하나님의 평화의 언약을 듣는다. ‘그를 찌른 자’(계 1:7)들, 그리스도의 죽음의 고통을 조소하고 조롱한 자들, 그리스도의 진리와 그분의 백성들을 몹시 핍박한 자들도 또한 일어나서 영광중에 계신 그분을 쳐다보고 충성되고 온순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영광을 보게 된다.”(위의 책, 637). (4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