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
“몸”,
“영혼” 그리고
“영”이라는 네 개의 단어가 여기서 중요성을 띤다 바울은 한 번도 이 단어들이 다른 부분들로부터 분리되는 인간의 한 부분을 의미하는 것으로사용하지 않는다. 그대신각 경우에 바울은 전체 사람[전인]을 보는 관점의 다양한 표현들을 사용한다. 이 단어들은 인간존재의 여러 다른 요소를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J. A. T. 로빈슨이 바의 사상에서 몸에 대한 개념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육”과
“몸”은 전인(全人)을 지칭할 수 있지만 그 강조점이 다르다고 한다.
“육”(헬라어
사르크스)은 하나님과 대조된 사람, 곧 필멸적이고 세상에 속한 인간을 강조한다. 그것은 지구의 생명체들과 인간의 결속성을 보여 준다. 그것은 중립적이어서, 인간이 세상에서 사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일 수도 있고, 또는 세상을 위해 살아가는 인간의 죄됨을 뜻할 수도 있다(Robinson 19-25). 헤롤드 바이스(Herold Weiss 106)는 이를 다음과 같이 적절하게 표현한다.
“육(flesh)은 남녀가 죄와 죽음이 인생 사이클의 한 부분을 이루는 생태적 체계 안에서 살아간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4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