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인사와 짧은 축사 후에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심을 받았다고 선포함으로 편지를 시작한다(
벧전 1:3). 또 다시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신자의 소망 사이의 밀접한 관계를 본다. 소망 가운데 산다는 것은 다름 아니라 새로운 생명으로 거듭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확신에 찬 삶, 곧 현재의 어려움들을 초월하는 삶이다. 믿음과소망은하나님 안에 있을수 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일으키셨고 그분에게
“영광을 주”셨기 때문이다(
21절). 그러므로 베드로에게 부활이 가져다주는 미래에 대한 소망은 또한 현재의 삶을 확신의 새로운 삶으로 바꾼다. 그러나 이 소망은 현재를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한다.
베드로전서 3:21에 의하면, 부활은 또한 깨끗한 양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준다. 이런 일은 침례를 통해서도 일어나지만, 부활은 침례에 그 능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베드로는 이것을 바울이
로마서 6장에서 했던 것과 같이 설명하지는 않지만, 그리스도께서 죽음과 악을 정복하셨고 이제 모든 권세들이 그분께 복종한다는 사실은 그리스도인을 모든 정죄로부터 자유롭게 하며 그리스도의 용서를 결정적인 것으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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