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중요한 주제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동참하는 것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부활에서 드러난 생명의 새로움을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비록 바울은 몸의 실재적 부활이
아직은 아니며(not yet) 미래의 재림 때에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했지만(참조
빌 3:12; 고전 15:52; 살전4:16; 딤후 2:18), 부활에는
이미(already)의 요소도 있다. 이미 신자는
로마서 6:5, 6, 11에서 본 것과 같이 생명의 새로움을 나눈다 이 주제는
에베소서 2:3-7에 다시 나타나는데, 거기서 바울은 한때는 죄 가운데 있었으나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심을 받은 이방인들에게 말하고 있으며, 이는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그리스도인의 현재적 경험을 말하는 놀라운 은유이다. 그러나 여기서조차 바울은 현재를 넘어서 그리스도께서 장차 다가 올 세대에 하실 일을 가리킨다(
7절). 그는
고린도후서 5:15에서 생명의 새로움은 존재의 새로운 중심을 의미한다는 것을 보여 줌으로써 이 새로운 생명을 추가적으로 정의한다.
“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가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 (4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