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은 사랑하는 제자에 대한 베드로의 질문에 대답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록하면서 그리스도께서 개체로서 다시 오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제시한다.
“내가 올 때까지 그를 머물게 하고자 할지라도 네게 무슨 상관이냐”(
요 21:22).
“내가 올 때까지”라는 구절은 오순절을 언급하는 것일 수는 없다. 왜냐하면 요한은 이 말씀을 그가 죽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었을 때, 즉 그 사건이 일어난 지 여러 해 후에 기록했기 때문이다(
요 21:33). 논리적으로 말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재림을 언급한 것이다. 요한이 주님의 다시 오심에 대한 편만한 기대감을 암시하면서 자신의 복음서를 끝맺는 것은 의미 심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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