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는 첫 번째 요제(1.16)일부터 두 번째 요제를 드리는 3월 6일까지의
‘일곱 주간’(seven weeks)을
‘추수 기한’(weeks of the harvest)이라고 불렀다. 이 추수는 하나님께서 주신 이른비와 늦은비의 결과로 이르러 오는 결과였다. 예레미야는
“너희 마음으로 우리에게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때를 따라 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추수 기한을 정하시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자 말하지도 아니하니 너희 허물이 이러한 일들을 물리쳤고 너희 죄가 너희에게 오는 좋은 것을 막았느니라”(
렘 5:24~25). 예레미야가 말한
‘추수 기한’에 관한 축복인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오는
‘좋은 것’,
‘풍성한 것’의 표상에는 놀라운 축복들이 들어 있다. 이른비와 늦은비로 상징된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는 축복에는
‘좋은 것’,
‘유쾌한 것’,
‘풍성한 것’이 들어있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특별히 제정하신 요제절로부터 오순절까지
‘추수 기간’은 예수님의 지상사역과 그 결실로 인한 오순절 성령의 역사를 모형적으로 보여주었다. 오순절은 특별히
“칠 안식일”(
레 23:15)에 기초되어 있었다. 요제가 무교절의 다음날인
“안식일 이튿날”(
레 23:11)에 드려진 것처럼 오순절의
“새 소제”도
“제 칠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 오십 일을 계수하여”(
레 23:16) 드렸다. 오순절의 소제는 새롭게 만든 새로운
“소제”로 준비되었다. 이것은 신정국가의 기초인 율법을 받고, 성령을 받은 영적 이스라엘은 혈통적인 이스라엘과는 전혀 다를 것을 예시한 것이다. 이제 유월절부터 오순절까지, 애굽에서 시내산까지 이스라엘 민족의 기념비적인 순례의 절기를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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