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본서의 제 4부에서 봄절기 중에 오순절, 무교절, 요제절의 모형적(模型的)인 예시(例示)들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성취된 원형을 살펴보았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예수님께서 이 농사주기를
“자신의 때”(
마 3:13; 요 2:4, 7:6, 8, 30; 8:20; 17:1)로 여기셨다는 것이다. 씨를 뿌리는 시기인 가을(성력 7월)에 침례를 받으시고, 삼 년 반 기간(
눅 13:6~7) 동안의 씨 뿌리는 사역을 마치실 즈음에 추수하는 시기에
“아버지여 때가 이르렀사오니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요 17:1)라는 기도를 드리시고 죽음과 부활을 통해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시고 요제절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이제 삼 년 반 동안의 공생애를 살펴보자.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