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비유에 나오는 열 처녀는 신랑을 기다리기 위하여 어느 날 밤 신부의 집밖에 모여들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모든 일들이 일정대로 행해지는 줄로 생각했기 때문에 여분의 기름 병을 준비해 가지 않았다. 그러나,
“슬기 있는” 다섯 처녀들은 신랑의 도착이 예정 시간에 정확히 이루어 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그들은 또 관습상 저녁 내내 문밖과 문안의 활동을 위해 환하게 불을 밝히기 위해서 등을 갖고 가는 것이 도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슬기 있는” 처녀들은 여분의 기름 병을 준비해 가지고 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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