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화잇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있을 마지막 부활에서 오직 하나님만이 성도들을 깨우실 수 있는 무의식적인 잠이 죽음에 대한 성경적 이해임을 강조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 15:22)는 신약의 약속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 주의를 집중한다. 그것이 집중하는 것은 특별히 재림에 관한 종말론적 가르침인데, 그때 죽음의 권세는 깨어지고 하나님의 영원한 나라는 회복될 것이다(시대의 소망, 787;각 시대의 대쟁투, 545, 547, 549, 550, 645; 선지자와 왕, 239). (408.5)
 인간 본질에 대한 전인적 이해는 조건적 불멸성에 대한 가르침과 결합되어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 교회의 설교단으로부터 그 설립 이래 꾸준히 주장되어 왔는데, 다른 그리스도교와 세속적 전통들(참조 Zurcher, Johnston)반대에 부딪히곤 했다 그것은 조상숭배, 영혼숭배 혹은 환생 같은 사후 생애에 대한 강한 신념들을 소유한 비(非)서양문화권에서의 교회 선교사역의 중요한부분이 되어왔다. 비록 그것이 한때는 소수의 입장이었지만, 조건적 불멸성은 20세기 초반부에 다양한 교파의 신학자들과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널리 받아들여졌다(참조 CFOF 2:747-1034). (408.6)
 F. 현재의 동향
 조건적 불멸성에 대한 점진적 수용은 20세기 후반에도 계속되었다(참조 Anderson, Cullmann, Harris, Thielicke). 하지만 이 기간 동안 몇 가지 상충되는 새로운 발전들이 논의에 포함되었다. 점점 사회과학, 의학 그리고 윤리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죽음 연구에 있어서 신학자들 및 철학자들과 합세했다. 그 결과 삶의 의미와 사람들의 운명을 다루는 신학적 질문들에 대한 초기의 관심은 다양한 인류학적, 심리학적, 의학적 및 윤리학적 질문들로 전환되었다. 죽어가는 과정과 죽어가는 사람, 가족 구성원들 그리고 친구들이 그 과정을 대처하는 방식은 물론 치료자, 상담자, 성직자들이 감당하는 역할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409.1)
 의료계는 생의 경계선들 가까이 있는 인간 경험 그리고 실제적인 목적을 위해 일시적으로 생을 멈춘 환자들을 “소생시키기” 위한 의학적 능력 덕분에 경계선들을 확장하거나 넘어설 수 있는 방법에 주의를 기울여 왔다. 의학 기술을 통해 생명 과정들, 특별히 생명과 죽음 사이의 경계선상의 생명 과정들을 조작할 수 있는 이 능력은 인간 생명의 질과 인간 영혼의 의미에 대한 새로운 윤리적인 염려를 불러일으켰다. 인간 육체에 적용된 의학이 한 사람의 내적 존재와 인간 생명의 질과 존엄성을 부당하게 다룰 수 있다는 구체적인 염려가 부상했다. 의료비가 상승함에 따라, 한편으로는 죽음을 향해 서서히 다가가는 생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고안된 획기적인 의료 조치에 대해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삶을더 이상 견딜수 없는 말기 환자를 위한 안락사 혹은 죽음을 위한 전문적 도움에 대해 새로운 질문들이 제기된다. (409.2)
 새로운 관념들, 문제들 그리고 쟁점들에 대한 이런 배경 가운데서 삶과 죽음에 대한 동양과 서양의 이해는 전통적인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새롭고 생소한 방식으로 성경적 이해에 도전하기 위해 만났다(참조 Hick). 예를 들어, 사망 시 한 몸에서 다른 몸으로 인간 영혼이 환생한다는 개념은, 모든 과학적 기술을 동원한다 해도 죽음과 동시에 인간 생명이 끝난다는 사상을 수용할 수 없는 서양인들 중 어떤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수식 없이 말하자면, 그것은 죽음 후에 한사람의 영혼이 완전을향해 나아가는 도상에 있는 다른 종류의 어떤 육체 가운데 되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양에서는, 한 사람의 영혼이 죽음 후에도 다른 존재들과 공유하고 보유되는 더 큰 영혼이나 생명력에 참여한다는 신념이 더 널리 알려져 있다. 어떤 이들은 현재의 삶 속에서도 제례, 명상 혹은 심지어 마악으로 유발되는 경험을 통해 이런 참여를 경험할수 있다고 믿는다. (409.3)
 불멸성에 대한 이 새로운 개념들은 영혼의 생존에 대한 더 오래된 개념들, 곧 연옥에서의 정화 및 하나님께로의 고양만큼이나 조건적 불멸성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에 도전한다. 하지만 현대의 유대인들과 그리스도교인들 그리고 신학자들 중 많은 이와 그들 중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들은 인간 존재에 대한 전인적 접근과 영생을 향한 부활의 소망이라는 두 결과물과 더불어 조건적 불멸성을 계속적으로 지지한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그것은 죽음과 관련된 난해한 오늘날의 심리학적 및 의학적 경험, 곧 소위 삶 이후의 삶에 대한 경험을 설명하고 대응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이는 결론적으로 이 모든 경험이 장례식의 횟수를 줄이지 않고 죽음은 여전히 삶의 최종적 끝이기 때문이다.

   (2) 그것은 인간 본성에 대한 전인적 견해와 인간 생명이 하나님의 기적적인 선물이라는 성경적 이해와 조화된다.

   (3) 그것은 구체적으로 생명의 육체적 및 영적 통일성을 가리킬 뿐 아니라 죽음의 본질에 대해 사실적이다.

   (4) 그것은 하나님의 신성과 인류의 인성 둘 다를 바르게 설명함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성육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의 실재, 유가족들에게 가져다주는 위로인 부활의 소망에 대해 확증한다. (4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