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는 우리는 오류에 의해 속임을 당하는 우리의 최대의 위험이 교회 밖으로부터 온다고 믿는 경향이 있었다. 우리의 관심은 강신술이나, 죽은 자의 상태, 그리스도의 재림 광경 등을 통해 올 속임수의 다양한 측면들에 쏠려 왔었다. 우리의 생각은 이런 오류들을 식별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반면, 우리 교회 내부로부터 오게 될 속임수들을 대항하여서는 데는 훨씬 준비를 등한히 하고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14.1)
 우리 가운데 나타날 오류에 대해 많은 권고가 주어졌지만 몇가지 이유에서 우리 스스로에게 적용시키는 것을 꺼려해 왔다. 그리고 다음 설명에서 나타난 바처럼 우리가 이것을 실제로 깨닫는 데 시간이 오래 지연되고 있다. (14.2)
 “장래에, 사단의 속임수들이 새로운 모습들로 나타날 것이다. 빛의 가면들로 옷 입은 거짓 교리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나타날 것이다. 이와 같이 사단은 가능하면 택한 자라도 속이려 할 것이다.”(RH, 1904. 10. 13) (14.3)
 “우리는 밖에서 침투해오는 세력보다도 안에서 공격해오는 세력을 더욱 두려워해야 한다.”(1SM 122) (15.1)
 “기만과 거짓 증거의 죄가 큰 빛, 큰 증거를 받았던 어떤 교회에 의해 받아들여져서 그 교회는 주님께서 보내신 기별을 제거할 것이요, 지극히 비이성적인 주장과 거짓된 추측과 거짓 이론들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 . 많은 사람들은 사단의 가증한 횃불에서 불을 붙인 거짓 예언의 횃불을 손에 들고 강단에 서게 될 것이다. 만일 의심과 불신을 품는다면, 신실한 목사들은 자신은 매우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백성들에게서 물러나게 될 것이다.”(TM 409) (15.2)
 위의 인용문은 1897년에 쓰인 것이며 이 장의 제목은 하나님의 사자(使者)들로 1888기별을 반대함에 대해 경계로 여러 차례 주어졌다. (15.3)
 만일 독자가 「목사들에게 보내는 증언들」을 모두 읽은 경험이 있다면, 이것을 명백하게 이해할 것이다. 그 책 가운데 기록된 내용은 주로 1890년에서 그 후 1898년까지 8년간에 걸쳐 주어진 것들이다. (15.4)
 누구든 위의 인용문을 1888기별의 빛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않은 데 대한 질책으로 본다면, 그것은 또한 1888기별이 거절당할 것이라는 예언임을 증거하며, 동시에 불합리한 거짓 추측들과 거짓 이론들이 들어오는 것을 볼 것이다. 결과적으로, 다수가 우리 강단에 서서 거짓 교리들을 설교할 것이다. 엘렌 G. 화잇은 말하기를 “빛을 거절하는 이런 인물들은 메마른 사막처럼 남게 될 것이다.”(TM 413)라고 말했다. 그는 또 말하기를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이, 큰 기회와 특권을 누려왔지만, 그것들을 유의하지 않은 채로 지나쳐 버렸던 우리 땅의 모든 교회에 분명히 있게 될 것이다.”(TM 414) (15.5)
 다수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義)의 개혁적인 개념을 깨닫고 본래 신앙으로 되돌아가면서 “신신학”의 최근의 흐름이 이 예언을 성취하고 있다고 느낀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그것이 모든 교회를 통과할 때 파동을 일으킬 큰 흔들림 가운데 처해 있다. (16.1)
 “우리 사업의 일반적 특징에 변화가 있어서는 안 된다. 이 사업은 예언에 밝혀진 그대로 분명하고 뚜렷하게 지속되어야 한다. 우리가 세상과 연합함으로 더욱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만일, 어떤 사람들이 길을 막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분야의 사업을 방해할 것 같으면, 그들은 하나님을 불쾌하게 할 것이다. 현재의 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인들을 형성시켜 놓은 진리의 어떤 부분도 약화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에게는 진리와 경험과 의무의 옛 지계표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이 지켜보는 데서 우리의 원칙들을 옹호하는 일에 확고하게 서야 한다.” (6T 17) (16.2)
 진리와 보다 큰 빛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되어 갈 것이며 그것은 확실히 하나님의 뜻이다. 그러나 빛은 이미 세워진 기초들을 더 확대시킬 것이나 그것들을 옮기지는 않을 것이다. (16.3)
 우리는 교회 내의 흔들림이 자아 만족과 미지근한 상태로 인해 일어나고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이것은 다만 부분적으로는 사실이다. 초기문집 269~273에 나온 대로 명확한 묘사에 의하면 그 흔들림은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내는 참된 증인의 권고에 의해 나타난 곧은 증거에 대항하는 데서 기인된다. “어떤 이들은 바른 증거를 저버렸다. 그들은 그것을 대항하여 일어섰다. 이것이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있을 흔들림의 이유이다.”(EW 270) (17.1)
 곧은 증언을 거절하므로 일어나는 이런 봉기를 거짓 가르침이라고 해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거짓 가르침이다. 다음 증언은 이 사실을 규명한다. (17.2)
 “하나님의 영께서 성경의 매 쪽마다 빛을 비추고 계시지만, 별로 감동을 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는 그것이 불완전하게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거짓 이론이 들어오게 되므로 인하여 흔들림이 닥쳐오면, 아무 데도 닻을 내리고 있지 못한 이러한 피상적인 독자들은 이리저리 날리는 모래와 같다. 그들은 자기의 사무친 감정의 경향에 맞는 아무 입장이나 취하게 된다.”(TM 112) (17.3)
 이제 다음 진술을 주의 깊이 살펴보자. (17.4)
 “사단의 최후 기만은 하나님의 영의 증언을 무력하게 만드는 바로 그러한 성질의 것이 될 것이다 ∙∙∙ . 증언들에 대한 혐오감이 일어날 것인데 이것은 사단에게 속한 정신이다.”(1SM 48) (18.1)
 이런 설명은 그 상황에 초점을 맞춰준다. “곧은 증언”에 대한 저항은 거짓 교리들이 소개됨으로 말미암는 것이며, 그 필연적 결과로 “하나님의 영의 증언”은 아무런 효력도 없게 된다. 거짓 교리들은 영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가함이 없이는 소개될 수 없으며, 그로 인해 예언의 신이나 성경이 아무런 영향도 주지 못하게 만든다. (18.2)
 엘렌 G. 화잇은 1896년에 관계되는 한 가지 뜻깊은 예언을 하였는데 위의 진술을 크게 비춰준다. 그는 셋째 천사의 기별을 세상에 전할 우리의 선교 사명에 대해 말하고 있다. (18.3)
 “새로운 생명이 하늘로부터 내려와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그러나 교회 안에 분열이 있을 것이며 두 무리가 형성될 것이다. 알곡과 가라지는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된다. 사업은 보다 널리 발전할 것이며 최후 순간에 이를 때까지 더욱 열렬한 상태로 사업이 전개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과 함께 동역하는 모든 자들은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유 3) 위하여 가장 열렬하게 싸울 것이다. 저들은 현대의 기별을 거역하지 않을 것이며 그 기별의 영광은 벌써 이 세상을 환하게 비춰주고 있다.” (2SM 114) (18.4)
 엘렌 G. 화잇은 여기에 힘 있게 암시하기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1888 기별이 있었는데, 1896년 당시 셋째 천사의 기별로부터 돌아서 떠나는 일이 일어날 것임을 알리고 있다. 이 일은 또한 그 옹호자들이 개혁신학이라고 하며 교회에 밀어 넣으려는 열렬한 시도 가운데 최근 우리 목전에서 성취되고 있다. 다음의 사항들은 모두 한가지로 똑같은 일을 묘사하고 있다. (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