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대는 한 개의 줄기와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성경에서 숫자
‘6’이 불완전한 사람을 상징하듯이 여섯 가지는
“너희는 가지니 ... 너희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 15:5)라는 교훈을 준다. 우리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예수님과 연합하면
‘충만 수’,
‘완전 수 칠’이 된다. 예수님과 연합된 교회와 파수꾼은 완전하다. 일곱 가지들은 한 성령, 한 진리 안의 다양한 역사를 보여준다. 일곱의 빛은 각각 다른 가지에서 나오지만 근원은 하나이다. 한 나무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의 빛을 이룬다. 타이터스는 A.D. 70년에 예루살렘을 멸망시킬 때 촛대를 가져갔고 개선문에 촛대의 그림을 새겼는데 일곱 가지가 모두 동일한 높이로 되어 있다. 이것은 모든 가지가 그리스도가 인성으로 승리하신 부분까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엡 4:13)에 이르기까지 자라날 수 있다는 것을 교훈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촛대의 일곱 가지들은
“거룩하게 하시는 자와 거룩하게 함을 입은 자들이 다 하나에서 난지라 그러므로 형제라”(
히 2:11)는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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