뜰에서 의롭게 되는 경험을 한 사람은 휘장으로 만들어진
“성막 문” (
출 26:37, 40:29)을 통과해 성소의 첫째 칸 안으로 들어간다. 휘장은 그리스도의 육체와 의를 상징함으로 성막 문을 밀치고 들어가는 경험은 칭의 즉 입혀주시는 의를 입고 성소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적용시킬 수 있다. 성막에 들어가면 죄 가운데서 사는 것이 아니라 의롭고 거룩한 생애를 살게 된다. 의의 옷을 성결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중보를 통해서 이르러 오는 나누어주시는 의를 받을 때에만 가능하다. 성막 안의 기물들은
‘성화’(Sanctification)를 경험하게 하는 놀라운 능력과 무한한 자원을 말해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성화는 칭의와 더불어 시작되지만 온 생애를 통하여 일어나는 점진적인 과업이다. 성화는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
엡 4:13)게 한다. 칭의가 하늘에 가는 자격으로 주어지는 것이면 성화는 나누어주시는 의를 통해 하늘에서 살 적합성을 계발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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