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에는 빽빽한 구름이 머물러 있었고, 그 정상에는
“여호와의 영광이 ∙∙∙ 맹렬한 불같이 보였”(
출 19:9; 24:17)다. 그것은
“천사의 무리와 함께 아버지와 아들이” 그 백성을 교훈하시기 위하여 나타나신 하늘의 설교단과 같이 보였다(
부조와 선지자, 304, 339). 임석한
“하나님의 병거인 ∙∙∙ 천사들도 수천이라. 주께서 그들 가운데 계심이, 마치 시내에”(
시 68:17, 킹제임스역) 계시는 것 같았다. 후에 모세는 이 장면을 묘사하면서,
“수만 성도와 함께 오셨”(
신 33:2, 신킹제임스역)다고 말하였다. 다윗은 시적인 문체로
“주님께서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
시 18:9, 새번역)셨다고 기록하고 있다. 구름 사이로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울렸다.
“시내 산이 온통 연기로 자욱하니, 이는 주께서 불 가운데서 그 위로 내려 오셨음이더라. 그 연기가 화로의 연기같이 위로 올라가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오랫동안 나며 점점 더 커질 때에”(
출 19:17-19, 신킹제임스역), 모든 사람이 두려움으로 떨었다.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의 출현은 그분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무엇인가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