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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요한 바오로는 일요일 준수의 부활을 위해 열정적인 호소를 하는 합법적인 이유들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교회의 출석이 현저히 줄어들어 위험 수준에 있기 때문이다. 그는 만일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 “주의 날”이라고 부르는 바로 그 날에 주님을 잊어버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들이 자신들의 매일의 생애에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될 것을 잘 알고 있다. 만일 이러한 경향이 바꾸어지지 않는다면 기독교는 그 운명을 맞게 될 것이다. (33.1)
 하여튼, 교회의 출석률이 저조한 이 위기를 해결하는 방법은 일요일과 가톨릭의 성일들을 시민들의 휴일로 만들도록 국제공동체에 호소하므로 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십계명의 도덕적인 원칙을 따라 살도록 호소함으로 서이다. (33.2)
 특별히 넷째 계명은 신자들로 하여금 많은 사람들이 잊어버리고 있는 것, 곧 일곱째 날이 하나님 우리 구주에게 거룩한 날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주의를 환기시킨다(출 20:8-11). 요한 바오로는 “안식일 명령은 깊은 하나님의 계획에 그 뿌리를 두고 있으며,”106)“성경의 계시를 나타내는 시간의 ‘거룩한 건축술’의 일종이라는 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다.107) 그는 또한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출 20:8)는 하나님의 명령이 선언될 때, “하나님께 바쳐진 그 날을 존귀히 여기도록 하는 나머지의 명령은 그 모두가 사람에게 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생애를 바치고 또 자발적으로 창조주를 의지하며, 동시에 창조주의 사업에 협력하고 그분의 은혜를 받도록 하는 그분의 부르심을 이해하도록 그를 돕고자 하는 것이 바로 그 목적”108)이라는 것도 주목하고 있다. (33.3)
 교황 요한 바오로에 대해 본인은 자신의 직무를 그리스도인들이 어디에서나 안식일을 그가 말하는바 대로 하나의 짐으로서가 아니라 창조주께 대해 활기차고 자발적인 의존을 위해 고안된 하나의 “보조 기구”라는 것을 그들이 이해하도록 돕는데 자신의 큰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호소한다.109) 이토록 중요한 안식일의 기능을 수 세기 동안 유대인의 것으로, 그리스도에 의해서 이미 성취된 것으로, 또 더 이상 그리스도인들을 얽어매지 않는 것으로 가르침을 받은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에 의해서 오랫동안 잊혀져 왔다. 이러한 이단적인 가르침이 무수한 그리스도인들로부터 안식일의 적절한 준수로 말미암아 주어지는 신체적, 도덕적, 그리고 영적인 부흥을 빼앗아 왔다. (33.4)
 긴장으로 가득 차 있고 쉼이 없는 오늘날의 사회는 안식일을 하나님과의 생애와 관계를 든든하게 축조할 수 있는 “거룩한 시간의 건축물”로 재 회복할 필요가 있다. 종종 많은 사람들이 신기한 약물이나 굉장한 장소를 통해서 내적인 평화와 쉼을 찾고 있을 때, 안식일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고 초청하시는 인격자 되시는 우리의 구주를 통해서 내적인 평화와 쉼을 찾도록 우리를 초청한다. 안식일은 우리의 구주께서 우리의 생애에서 더 자유롭고 완전하게 역사 하시므로 그분의 임재와 평화, 그리고 그분의 쉼을 경험하기 위해 그 날에 우리의 일을 멈추도록 초청하신다.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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